27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네) 주최로 개 복제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비구네는 실험동물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구네는 실험이 종료되면 안락사 되는 동물을 구조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일반 가정으로 입양 보낸다. 개들 수난시대가 끝나고 사람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자료 중에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비글을 포함한 실험동물 구조단체 실험이 종료된 동물들을 구조, 재활 과정을 거쳐 일반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실험동물들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험 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과 동물 보호법 개정을 추진하며 불법 혹은 비윤리적 동물 실험을 하는 기관들을 적발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 지켜지지 않은채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비윤리적인 실험이 비일비재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불법 번식장에서 개들을 대여하여 실험에 이용한 모 수의대학을 적발하고 개농장 개들을 실험에 이용한 수의대학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는 등 이를 토대로 실험동물법이 개정 되도록 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실험에 이용된 동물은 300마리가 넘지만 실험이 종료되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동물의 숫자는 0.1%도 되지 않는다. 건강한 동물들조차도 실험이 끝나면 대부분 안락사 처리가 되고 있기에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실험기관에 요청하여 실험 종료 후 동물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