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감격해야 올까?
얼마나 더 벅차게 올까?
통일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오늘만큼 또 7.4공동성명을 품고
오늘만큼 남북기본합의서와 6.15를 품에 안고
10.4공동선언과 4.27판문점회담의 정신과
2차, 3차 정상회담의 온기를 품고
왔다. 왔어.
그렇게 오늘만큼 오고 있다.
그렇게 오늘이 통일의 날인듯 새로운 오늘이 오고 있다.
그렇게 오늘만큼씩 품고 온 지난 소중한 기억으로 왔다.
왔어. 또 왔다.
내일은 오늘만큼 간직한 온기로 가자.
그날이 통일의 날이다.
[편집자 주] 김형효 시인은 1997년 김규동 시인 추천 시집 <사람의 사막에서>로 문단에 나왔다 <사막에서 사랑을> 외 3권의 시집을 냈다. 산문집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걷다>, 한·러 번역시집<어느 겨울밤 이야기>, 2011년 네팔어, 한국어, 영어로 네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무나 마단의 하늘(네팔 옥스포드 국제출판사)>외 2권의 동화도 출간했다. 네팔어 시집 <하늘에 있는 바다의 노래(뿌디뿌란 출판사>도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민족작가연합 회원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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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 시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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