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암리 154번지
 
 
북녘땅 곤암리 154번지
내가 태어난 곳
지금은 오직 나 혼자만 아는
번짓수가 되어버린 애틋한 그곳 
중국으로 백두산으로 블라디보스톡으로
그 언저리로만 맴돌고 있는 
내 생전 한번쯤 가볼 수 있으려는지
가슴 먹먹한 고향땅
그곳이 그립다
그곳이 그립다
곤암리 154번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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