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마스떼!

김형효 주주통신원l승인2019.07.19l수정2019.07.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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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너 나 할 것 없이 주고받는 인사가
경계 없이 우러르는 히말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있네.
바람과 구름, 하늘과 땅,
지상과 천상을 잇는 사람과 새
천상천하 그 모든 것이 영혼의 씨가 되는
나마스떼! 나마스떼!
너 나 할 것 없는 입소리와 말로
피고 피네.

 

▲ 카트만두에 살고 있는 소스티까 동골(Sostika Donggol, 19세) 사진 찍을 당시는 14세... 숙녀가 다 된 아이가 동네 동생과 어울린 모습이 맑은 영혼을 비추듯 밝다.

 

너도 꽃이 되고
나도 꽃이 되는
그런 세상을 만나는 일
너도 나도 서로 축복이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며 걷는 길
사람도 하늘도 땅도 구름도 바람도 별도 새도
그렇게 영혼의 눈을 뜨는 길
걷는 동안 사람은 서로의 안부로
서로에 사랑이 되네.
그렇게 살아가는 일상이
좋은 안부가 되어 살아가시길
맑은 물 마시고
맑은 바람 마시며 빌어 본다.

나마스떼!

편집자 주 : 김형효 시인은 1997년 김규동 시인 추천 시집 <사람의 사막에서>로 문단에 나왔다  <사막에서>, <사랑을> 외 3권의 시집을 냈다. 산문집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걷다>, 한·러 번역시집<어느 겨울밤 이야기>, 2011년 네팔어, 한국어, 영어로 네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무나 마단의 하늘(네팔 옥스포드 국제출판사)>외 2권의 동화도 출간했다. 네팔어 시집 <하늘에 있는 바다의 노래(뿌디뿌란 출판사>도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민족작가연합 회원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형효 주주통신원  Kimhj0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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