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에서

▲ 아베 규탄 집회에서 찢겨나가는 욱일승천기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무대에 올라 외쳤다. 

"일본은 '신뢰를 잃었다. 대북제재를 위반했다. 수출관리'라는 말을 하며 오락가락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번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결은 반인도적 가혹행위, 인권 유린행위에 대하여 위자료를 청구한 것이다. 이는 국제법적으로도 인정되는 것이다. 절대적 권리로 인정되는 것이다.

아베 정권이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겠다는 시도다. 전쟁 가능 국가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가능 의석을 확보하면 평화헌법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일본이 군사대국이 되면 침략의 첫번째 대상이 한반도가 될 것이다. 그 힘의 원천은 일본 자체에도 있지만 우리 국내에도 아베 앞잡이 정치권과 언론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평화시민들과 연대해야 한다. 아베의 군사대국화 개헌을 저지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약하지 않다. 촛불의 힘이 있다. 촛불 정부는 촛불 시민들의 힘이 촛불 정부의 힘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 촛불 시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서 우리 정부에 힘을 모아주자.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마다 촛불을 들자."

 

▲ '아베 정권의 강제젱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에서 일본 대사관 앞에 높이 솟아오는 태극기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광철 주주통신원  kkc08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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