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성금 '릴레이 기부' 화제

광주 석산고등학생 등 10여명 참여해 80여만원 모금

2015-05-20     김성대 주주통신원

지난 15일,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은 광주 달뫼문화관에서 네팔돕기 릴레이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로 이현준(석산고1)군은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20만원을 기탁했고, 두 번째로 박소정(동아여고3)양도 5만원을 기탁하며 릴레이기부에 참여했다.

3차에는 인하대 이호진(10만원), 4차 박정훈(10만원), 5차 광주일고 윤순형(10만원)군이 뒤를 이었고, 6차 릴레이에는 석산고 2학년 정진우, 문재희, 박용현, 심의섭, 박승일, 하성표군이 18만원을 기탁했다.

7차는 숭덕고 2학년 조성빈(5만원), 8차 조아란(5만원), 9차 대성초 김솜샤넬(2만원)양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네팔돕기 릴레이성금의 목표액은 1백만원으로 기부금은 광주 남구청(청장 최영호)을 통하여 사랑의 열매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이번 모금은 학생들의 먼저 나서서 릴레이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네팔의 지진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 처음 네팔기부활동에 앞장선 이현준 군은 “해외봉사를 갔다 온 뒤 국제사회의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