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문황 그림] 연꽃

蓮花出於泥而不染

2022-08-07     라문황 주주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물들지 않는다.>

어렸을 적 배운 속담입니다. 저의 인생도 반백을 넘겼는데, 연꽃을 보니 아직도 이 글귀가 떠오릅니다.

이 말은 비록 연꽃은 더러운 진흙탕 속에서 자라지만, 줄기 연잎 연꽃 그 어디에나 한 점 티끌도 없이 그토록 정결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환경을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날 방법은 없지만,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정결하고 자애(自愛)롭게 자신의 인생을 보낼 수는 있습니다.

지난 반백 년의 인생을 돌아보니, 법규를 잘 지키는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매사에 성실한 자세를 배웠습니다.

최근에 몇 폭의 연꽃을 그리며 스스로 기대합니다. 남은 인생도 화폭에 정직과 정결로 마지막 점을 찍을 수 있기를. (번역 : 김동호)

<蓮花出於泥而不染>

這是小時候學習到的一句諺語,

我的人生過半百了,看到蓮花,還是會想起這句話來。

這話是說蓮花雖是從污爛的泥巴中長出來,但莖,葉,花朵,却一塵不染,那麽的潔净美麗。

比喻人的出生無法自己選擇環境,就算出生在被社會厭惡的家庭,也潔身自愛的過好自己的人生。

回看自己半百的人生,能在一個循規道矩的家庭成長,學習到誠實的處事態度。

最近畫這幾幅蓮花時,也期許自己,在剩餘的人生裡,能正直,潔净的畫下句點。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