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추 대표, "홍익인간의 성통공완 수행비결" 포럼에서 발표

홍익인간’의 실현이라는 공완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인 동시에 인간의 자기실현을 위한 필수조건. 홍익인간의 실천수단인 법령・정책 시행 등의 올바른 논의와 공정한 결정을 위한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전제로써, 성통・공완을 충족해야 한다라는 선결적 요건

2024-05-25     임기추 객원편집위원

역사・문화・통일분야 전문가 토론모임인 최용기 교수 주도의 고전문화통일포럼이 지난 5월 21일 관악문화원 내의 1층 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중에서 홍익경영전략원 대표인 필자는 "홍익인간의 성통공완의 수행비결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이 발표의 취지는 홍익인간 사상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내외의 다양한 현안문제 등에 관한 도덕적 책임감으로 해결방향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다그러므로 일반시민의 바른 생활은 물론 과거 통치자와 같은 대통령을 비롯한 법령제도의 결정권자는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하기 위해, 홍익인간의 실천수단인 법령정책 시행 등의 올바른 논의와 공정한 결정을 위한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전제로써, 성통공완을 충족해야 한다라는 선결적 요건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이와 관련한 동영상 설명은 [성통공완 이해 1 - 삼일신고의 성통공완 이해]에서 참조가 가능하다. 

실제 명상수행에 있어서 성통공완의 충족을 위한 명상 수행이론에 의거한 수련비결 재현의 여망이 있다. 예로부터 명상 수행자들은 모든 것을 비우는 수련에 매진하기 때문에, 어떤 흔적이나 기록 전수가 거의 없기 마련이다. 그리고 삼일신고 진리훈(단군정신선양회, 1984)에서는 구체적 명상 수련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다. 조한석(2019)성통(性通)재세이화홍익인간의 실현이라는 공완(功完)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인 동시에 인간의 자기실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하였다. 조옥구(2012)성통공완과 재세이화는 홍익인간하는 2가지 방법론에 해당하고 이 2가지 방법론을 통하면 홍익인간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삼일신고 진리훈에서는 구체적 명상 수련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박진규, 2012),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명상 수행이론에 의거한 수련비결 재현의 여망이 커져 왔다.

본 발표에서는 필자가 2003년 말부터 시작한 수련 경험인 지생쌍수법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하여 지생쌍수법(智生雙修法)(한시원, 2004)에 의거한 명상 수행방법의 비결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삼일신고 진리훈(원문은 167자로 김은수(1985) 참조)의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이론에 입각한 홍익명상 수행법을 안내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삼일신고는 환웅 천왕의 신시개천시대에 교화 경전이었다(김은수, 1985).

삼일신고의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수행이론은 간담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삼일신고 진리훈에서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으로 전승되어 왔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인간과 모든 만물은 다 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니, ()()()이다. 뭇사람은 미혹한 경지에서 삼망(三妄)이 뿌리 내리니, ()()()이라 한다. ()은 성()을 원형으로 선악(善惡)이 있으니 선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를 입는다. ()는 명()을 원형으로 청탁(淸濁)이 있으니 맑으면 장수하고 탁하면 일찍 죽는다.

()은 정()을 원형으로 후박(厚薄)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다. ()과 망()이 서로 마주해 3갈래로 나뉘어져 감(, 희구애노탐염), (, 분란한열진습), (, 성색취미음저)이라고 한다. 다 버려야 18경지를 완성한다고 한다(박진규, 2012). ()(喜懼哀怒貪厭)()(芬㱫寒熱震濕)()(聲色 臭味 淫抵)의 망령됨을 수행으로 되돌려 참됨을 찾아서 신기(神機)를 크게 발현하니, 성통공완(性通功完)이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그런데 앞서 언급대로 구체적 수행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아서, 후대의 종교나 수행단체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수행법을 전수하고 있는지 탐구대상이 되어 왔다(박진규, 2012).

한족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중시하지만, 한민족은 성통공완과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세계우주 이념을 추구하였다(이경호, 2010). 본 내용에서는 지생쌍수법의 명상 수련경험을 활용한 삼일신고의 지감조식금촉에 관한 3법수행 방법의 개요를 제시한다(임기추, 2016; 2017; 2018). 삼일신고 지감조식금촉의 3법수행 이론에 의거 , 1) 기쁨두려움슬픔성냄탐욕싫어함의 6가지 감정과, 2) 향기썩은내차가움더위메마름습기의 6가지 숨결과, 3) 소리색깔냄새성욕부딪침의 6가지 감각 등에 대한 홍익명상의 수행비결을 간단히 정리한다.

삼일신고는 366자의 한자로 쓰여졌으며, 천훈(天訓)을 비롯한 신훈(神訓), 천궁훈(天宮訓), 세계훈(世界訓), 진리훈(眞理訓)5(五訓)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삼일신고). 신훈에서는 ()’이 대덕(大德)대혜(大慧)대력(大力)이라는 3대 권능(三大權能)을 명시하고 있다. 앞서 설명대로 진리훈에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의 수행이론을 전수해 왔다. 진리훈에서 가르치는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의 수행을 통해서, 3(三眞)인 무선악과 무청탁 및 무후박을 완성하고 나서 기필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완성(박진규, 2012)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삼일신고를 통해서 마침내 성통공완의 사명을 완수함으로써, 마침내 21세기의 새로운 정신문화를 확립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지구와 모든 인류를 밝게 빛낼 수 있게 될 날이 가까워질 것이다.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을 위한 홍익인간이념은 환국으로부터 배달, 조선, 고구려, 발해 등으로 전승되었다. , 성통공완(성통광명, 일신강충)이후 재세이화하고 홍익인간을 추구하여 왔다(장영주, 2013). 홍익인간 이념은 환국에서 기원전 3898년에 신시 배달국을 개천한 1대 거발한 환웅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홍익인간 역사가 적어도 5,920여년에 다다른다(서기전 3897서기전 1891서기 61019492023(4356)년 홍익인간 정신이 전수). 특히 염표문은 배달국을 개천한 거발한 환웅 천왕이 환국의 마지막 7대 지위리 환인으로 부터 천부인을 전수받고, 신시 개천 시에 홍익인간 정신을 통치이념으로 전수받은 것이다(고동영, 1986; 박명성, 2018). 인류의 시원국가 환국으로부터 내려오는 홍익인간 문화의 진리를 깨달아, 마음을 아로 세기고 생활화하여 환국의 진정한 백성이 되는 글이다. 바로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을 위한 홍익인간의 실현관련 이론이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홍익명상의 성통공완 방법은 주문을 읽는 주문수행법이 아니라 지식과 경험, 지혜와 물질생활, 생명력을 닦아가는 지생쌍수법의 유형이다(한시원, 2004). 대략적인 수행방법은 1) 상상으로 몸이 죽어 없어지고, 2) 영혼이 된 뒤, 3) 허공 우주에 가서, 4) 마음(감정)과 기(숨결) 및 몸(감각)을 버리고, 5) 영혼마저 블랙홀(태양의 수백만배 수십억 배 질량)에 버림 등의 순서로 수행한다(임기추, 2016). 수행기법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수련자세를 취한다. 대체로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종교민족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어디서나 혼자든 단체든 제약이 없다.

본 발표에서는 통치자(정치자, 법령제도 결정권자)[성통공완의 명상 충족 전제와 현대 헌법법령정책의 시행 등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전제(김철수, 2015; 조한석, 2019; 조옥구, 2012)]를 통해 인간(국민, 인류, 자연)을 모두 이롭게 한다, 또는 인간을 모두 이익이 되게 한다,”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성통공완 수행법은 삼일신고에 대한 연구사례(이근철, 2010; 박진규, 2012)에 의거하여 마음(감정) 기억, (숨결) 기억, (감각) 기억을 떠올려서 모두 버리고 본성본명본정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통공완의 명상 충족 전제와 재세이화 실천의 선결적 전제에 의거, 홍익인간의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면, 우리나라 국내외의 다양한 현안문제 등에 관한 도덕적 책임감으로 현대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적 전제에 의해서 해결방향 모색, 현대적 적용 가능성 모색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일반시민의 바른 생활은 물론, 과거 통치자와 같은 대통령을 비롯한 법령제도의 결정권자는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하기 위해, 홍익인간의 실천수단(김철수, 2015)인 법령정책 시행 등의 올바른 논의와 공정한 결정을 위한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전제로써, 성통공완을 충족해야 한다라는 선결적 요건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편집 : 임기추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