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서울 시내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 두기가 강화되었다. 그에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환산하다 못해 스산하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세종로 거리에는 사람들 발길이 뜸하다.  근래 세종로 가로변은  숲길 만드는  공사로 한창하다. 시민들은 휴일이면 고궁을 찾아  답답한 마음을 아름다운 낙엽 바라보고 밟으며  피로을 푼다.

덕수궁 돌담길엔  단풍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황금색을 띠고 있다.  덕수궁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나무들로 둘러싸여  거리가 온통 아름답게 물들은 듯하다.  연인들과  친구들,  가족들이  함께 손에 손잡고 오색 단풍을 둘러보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지만 시민들이 고궁을 찾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자유롭고 활기찬 서울이 되기를 빌어본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밴취에 앉아 정담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밴취에 앉아 정담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람들의낙엽을 밟고 지나간 길
사람들의낙엽을 밟고 지나간 길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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