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05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무거나 말하기] [유원진 버킷리스트 2] 분위기 나는 바 열기
"브사야에요. 친구들은 '비' 라고 부르지요. 당신은 일본인인가요?"늘 내가 앉아 데낄라를 홀짝거리던 자리에 오늘은 그녀가 먼저 앉아 있었다. 양주병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는데, 보관해 놓았던 것을 먹고 있는지 새 병을 땄는지는 모르...
유원진 주주통신원  2018-08-13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진화하는 가을
아가미로 숨쉬던물송치라 불리던3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 기억알알이 빚고 낱낱이 골라이 세상 볼 수 없는 것들 없는겹눈2 홀눈1 반짝거리지 새조차 움찔하는 버렁찬 날개먹이로 날아오를 빽빽한 깃털3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 몸집바람에 추리고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13
[아무거나 말하기] [유원진 버킷리스트 1] 큰 꿈과 바꾸어 버린 작은 꿈들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흑인남자(모건 프리먼 분)와, 백만장자지만 주위에 마음을 나눌 친구 하나 없는 백인남자(잭 니콜슨 분)가 죽음을 앞두고 우연히 병원서 만나 우정을 맺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같이 한다는...
유원진 주주통신원  2018-08-08
[새내기 문예마당] [권말선 시] 밤, 밤, 여름밤
밤, 밤, 여름밤 권말선 깜장물감 듬뿍 쏟아놓은 하늘흰 옷의 달님 살살 거닐고별들은 퐁장퐁장 물장구치며시끄럽게 까륵까륵 놀고 있을 때 마당에 멍석 깔고다정한 너랑길쭉하게 누워봤으면 누군가 퉁기는 둥-그런 기타소리까딱까딱 흥얼흥얼 박자맞추다손가락으로 별...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8-07
[아무거나 말하기] [강덕원 버킷리스트] My bucket list와 원불교 출가
나의 출가는 모건 프리먼과 잭 니콜슨이 주연을 했던 'Bucket list'라는 영화를 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시한부 삶을 판정받은 두 주인공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의 List를 만들고 그것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이야기다.모든 사람이...
강덕원 주주통신원  2018-08-07
[동네방네 통신] Be the CEO’s project
Be the CEO’s project이 제목을 말로 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니까 내 기자 수첩을 달라고 하여 적어준 고등학교 프로젝트 제목이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날 은평구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몇몇 고등학생들이 『선일이비지니스고등학교 실습중입니다...
최호진 주주통신원  2018-08-07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잡'이란 말 톺아보기
'잡'풀이라고?오롯이 돋는 생명, 잡초로왕따 시키며 홀로 돋보이려는심뽀 보이는걸 '잡'글이라고?자랑 섞인 마음, 잡문으로낮추는 척 내 겸손마저 차지하려는오만 보이는걸 '잡'놈이라고?울퉁불퉁 자유, 잡스런 몸짓...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04
[옛날 옛적에] 위대한 오랑캐족의 역사 제35화
“‘배와 수레가 이르는 곳, 서리와 이슬이 내리는 곳[舟車所至 霜露所墜]’ 그런 곳이라면 어디든 (낙랑의)수레가 이르렀으리라.”(열하일기 '수레제도'에서) ‘낙랑樂浪’의 정체는 중화라는 공작새깃털을 선전하는 예배당이었으니(1화~제3화 참...
오순정 시민통신원  2018-07-31
[오늘의 단상] 부채와 범부채꽃
사람 몸 보다 더 뜨거운 열기 가볍게 넘나드는이 무더위에 부채 들고 다니는 사람 찾아보기 어렵다.옛날엔 은행이나 회사에서 심심찮게 나눠주곤 했는데이제는 손선풍기에 밀려났나 보다. 더위 몰아내는 바람도 좋았지만 답답한 마음울화통 터지는 일 활활 쫓아내는...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31
[동네방네 통신] 물놀이 여름나기 녹번 노리단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은석)에서는 2018년도 종합사회복지관 개방사업과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녹번노리단』을 함께 운영하면서 폭염에 시달리는 지역주민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뿐 아...
최호진 주주통신원  2018-07-30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강물에 드리는 기도
-- 오늘했던 말 또 하지 않게 해주소서남이 한 말 제 이야기처럼 꾸미지 않게 해주소서다 끝낸 이야기 새로 꺼내지 말게 해주시고나도 모르는 살림살이 아는 척 나서지 못하게 하소서 -- 오늘누가 어디서 베껴온 말 읊조려도귀담아 듣게 해주소서내가 아는 이...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29
[아무거나 말하기] '세상'이라는 이름의 거대인간
이 세상을 하나의 존재, 더 나아가서 하나의 '거대인간'으로 본다면 이 거대인간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인간도 없을 것이다. 이 인간의 부모가 누구일까는 궁금하지 않다. 빅뱅설이 유력하지만 창조설을 무시할 수도 없다. 논의 자체가 ...
심창식 편집위원  2018-07-27
[오늘의 단상] 제발
제발,이제는 제발죽지 마요살아서함께 살아내요 빛나는 얼굴의어여쁜 사람제발죽을 힘을 다해참아내요 어느 날 갑자기행운이내 앞에 떨어질 거란 생각 말아요행운은 없어요이 악물고 살아내는 거지 어느 날 갑자기우연인 듯친절한 얼굴로 다가서는 사람은당신을 죽일 사...
김진표 주주통신원  2018-07-26
[옛날 옛적에] 위대한 오랑캐족의 역사 제34화
제33화에서 영화 를 '수녀는 부활Act하리라'라고 해석하였지만, 또 한 가지 '수녀Sister의 계율Act'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빼놓을 수 없으리라.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이, 교회의 모든 계율도 인간...
오순정 시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이미진 산문] 내 안의 독도
내 안의 독도 이화리(본명, 이미진)오래 쓴 톱니가 마모되듯 모든 게 헐거워집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비워지는 일입니다. 민첩했던 행동이 느슨해져서 며칠 전엔 유리병이 떨어지는 걸 번히 보면서도 얼른 집지 못해 깨트렸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눈과 귀...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이미진 시] 독도 통신 3
독도 통신 3 이화리 (본명, 이미진) 1. 물속의 물집에나라 안에서 가장 큰 어르신이 사신다는하늘 아래 첫, 동해의 독도어르신의 방을 꽉 채운 건 사서삼경 대신사람에게 이로운 겹겹 어보(漁寶)들천성의 음란함을 다스리지 못한 물고기들허구한 날 꼬리를 ...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당신은 어리석었소.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았소.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표상이던당신의 그 맑고 깨끗한 얼굴에4000만 원이란 낙인이 찍힌 건분명 치욕이요 망신이었을 것이오. 그러나... 그러나...당신은 참회하였고분명...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8-07-25
[오늘의 단상] 뜨거운 태양이어서 좋다
장마 그친 후, 뜨거운 여름날의 태양 아래 내리쬐는 햇살을 나는 좋아한다.강렬한 태양열은 계절의 변곡점임을 알리는 증표다. 강렬함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다. 서서히 하강하면서 겨울로 수렴해가는, 그러나 아직 겨울을 직감하기 이른 순간이다. 그 태양 아래...
김진희 주주통신원  2018-07-24
[동네방네 통신] 내고향 고창 자랑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이 온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녁 9시 30분 환송연이 열리는 남측 평화의집 벽면에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
한충호 주주통신원  2018-07-24
[새내기 문예마당] 노회찬의원 영전에
노회찬의원 영전에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으나누구보다 가까웠던 분.가족보다 친구보다민주와 정의노동과 진보에 있어동지며 선배며친근한 지도자였던 이.졸지에 그대목숨을 던졌다니경악하고 통탄하고탄식을 멈출 수 없네.믿을 수 없네.악마같은 드루킹그 마수에 걸려친...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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