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2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남루하지도 비장하지도 않은 날들
마중 웃음 포옹 손뼉 벅참 파격 대화 첫날 성의 겸손 솔직 배려 얼굴 밥상 나눔 겨레 둘은 모여야 머리 맞대야 마음 모아야 핏기 돌고 일어서는 낱말들 마침내 찾아오는 남루하지도 비장하지도 않은 우리들 일상 평화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9-20
[새내기 문예마당] 어느 날 갑자기
지금 내 앞에 숫자가 펼쳐져있다. 숫자는 644. 이게 무얼까? 순간 시간을 알리는 숫자라고 생각되었다. 그렇다면 6시 44분? 그런데 이상하다. 지금은 아침이고 내가 일어난 시간이 7시였는데 어떻게 시간이 거꾸로 갈 수 있단 말인가? 다시 숫자를 들...
심창식 편집위원  2018-09-12
[새내기 문예마당] [최성수 칼럼시] 마의 그림자가 한반도 위에
마의 그림자가한반도 상공에 드리우고 있다.밖에서 덮쳐오는 것일까?안에서 돋아나는 것일까? 판문점에서싱가포르에서두 손 맞잡고 껴안으며전쟁이 끝났다는 말, 종전선언다시는 전쟁을 하지말자는 약속, 평화협정이 둘을 곧 행동에 옮기자고 약속했었다. 미 본토를 ...
최성수 주주통신원  2018-09-07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가랑잎
떨어져야 잎이지땅으로 돌아가야 잎이지붉은 절정 뛰어내려야 이 가을 못내 아쉬워 한 잎 두 잎 이름이라도 부르지 하늘 부여잡고 매달려봐가지 움켜쥐고 징징거려봐잎맥 드러내고 으르릉거려봐 불콰한 얼굴삼동 내내 미적거리다검버섯으로 자리보전해보라지 아장아장올라...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9-07
[새내기 문예마당] 축복을 주고 떠나다오
축복을 주고 떠나다오 또다시 한 계절 흘러간다.무더위만 안겨주어 원망과 미움을 주었던그러면서도 열심히 만물에게 활력소를 불어주어고마움도 받았던 여름이 간다. 너무나 뜨거운 무더위만 준 민망함인가떠나가는 계절의 인사인가살랑살랑 시원한 밤바람으로작별을 고...
김혜성 주주통신원  2018-08-31
[새내기 문예마당] [최성수 시] 단군성조의 품으로
~단군성조의 품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엄마의 태에 잉태되어엄마 젖을 빨며 자라모진 바람과 파도를 격으며한세상 살다엄마 품에 그림자를 남기며영원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우리 배달민족은단군성조의 품에서 태어나만주벌에서한반도에서대국이 되어 천하를 호령...
최성수 주주통신원  2018-08-31
[새내기 문예마당] [콩트] 트럼프가 피타고라스에게 운세를 묻다 2. 영매
2.보고를 받은 트럼프가 그제야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은근히 점성술이 땡긴다. 점성술사 중에 누가 좋을까 생각해본다. 홍콩의 점성술사 프리실라 램이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맞추기는 했으나 왠지 꺼림칙했다. 램이 2017년 초에 언론을 통해 자신에 대해...
심창식 편집위원  2018-08-31
[새내기 문예마당] [콩트] 트럼프가 피타고라스에게 운세를 묻다 1. 운세의 변곡점
1.2018년 8월 중순 어느 날, 미국 의회와 언론에서 트럼프의 탄핵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트럼프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유죄평결을 받고, 트럼프의 전(前)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법원에서 유죄를 인...
심창식 편집위원  2018-08-27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해피 콜
꼴데주}손해보험입니다암진단 확정 판정 환자한테 묻는 보험만족도 평가 전화입니다암 진단비 지급처리과정 만족하십니까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가운데 한 가지 말씀하시면 됩니다1기 2기 3기 숫자로 허물어지는 말기유방암 환자는- 매우 만...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27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시랍니까?
말만 줄이면 시랍니까뻔한 울분 토해놓으면 시랍디까올망졸망 말 매무새 다듬으면 시랍니까당신도 모르는 어려운 뜻 배배 꼬면 시랍디까그이들 선한 눈길그니들 억척 손길아이들 맑은 웃음 사나운 입길에도 빛바래지 않아야 시지요뜬구름 잡는 이야기 아닌세상만사 고개...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20
[새내기 문예마당] [김광철 시]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에 올라 김광철 얼마나 많은 남도의 마음들을 품었던고제국의 흥망성쇄의 기운도한 인간의 생멸의 기운도깨이면 다가서고저무는 석양에는 찬연한 빛을 발하기도 하면서시절이 곤할 땐 늘 시절을 품어안지만 미동도 않고울부짓으며 달려나가 피범퍽이 되어 쓰러지던...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8-08-16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진화하는 가을
아가미로 숨쉬던물송치라 불리던3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 기억알알이 빚고 낱낱이 골라이 세상 볼 수 없는 것들 없는겹눈2 홀눈1 반짝거리지 새조차 움찔하는 버렁찬 날개먹이로 날아오를 빽빽한 깃털3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 몸집바람에 추리고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12
[새내기 문예마당] [권말선 시] 밤, 밤, 여름밤
밤, 밤, 여름밤 권말선 깜장물감 듬뿍 쏟아놓은 하늘흰 옷의 달님 살살 거닐고별들은 퐁장퐁장 물장구치며시끄럽게 까륵까륵 놀고 있을 때 마당에 멍석 깔고다정한 너랑길쭉하게 누워봤으면 누군가 퉁기는 둥-그런 기타소리까딱까딱 흥얼흥얼 박자맞추다손가락으로 별...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8-07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잡'이란 말 톺아보기
'잡'풀이라고?오롯이 돋는 생명, 잡초로왕따 시키며 홀로 돋보이려는심뽀 보이는걸 '잡'글이라고?자랑 섞인 마음, 잡문으로낮추는 척 내 겸손마저 차지하려는오만 보이는걸 '잡'놈이라고?울퉁불퉁 자유, 잡스런 몸짓...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04
[새내기 문예마당] [김시열 시] 강물에 드리는 기도
-- 오늘했던 말 또 하지 않게 해주소서남이 한 말 제 이야기처럼 꾸미지 않게 해주소서다 끝낸 이야기 새로 꺼내지 말게 해주시고나도 모르는 살림살이 아는 척 나서지 못하게 하소서 -- 오늘누가 어디서 베껴온 말 읊조려도귀담아 듣게 해주소서내가 아는 이...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29
[새내기 문예마당] [이미진 산문] 내 안의 독도
내 안의 독도 이화리(본명, 이미진)오래 쓴 톱니가 마모되듯 모든 게 헐거워집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비워지는 일입니다. 민첩했던 행동이 느슨해져서 며칠 전엔 유리병이 떨어지는 걸 번히 보면서도 얼른 집지 못해 깨트렸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눈과 귀...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이미진 시] 독도 통신 3
독도 통신 3 이화리 (본명, 이미진) 1. 물속의 물집에나라 안에서 가장 큰 어르신이 사신다는하늘 아래 첫, 동해의 독도어르신의 방을 꽉 채운 건 사서삼경 대신사람에게 이로운 겹겹 어보(漁寶)들천성의 음란함을 다스리지 못한 물고기들허구한 날 꼬리를 ...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당신은 어리석었소.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았소.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표상이던당신의 그 맑고 깨끗한 얼굴에4000만 원이란 낙인이 찍힌 건분명 치욕이요 망신이었을 것이오. 그러나... 그러나...당신은 참회하였고분명...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8-07-25
[새내기 문예마당] 노회찬의원 영전에
노회찬의원 영전에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으나누구보다 가까웠던 분.가족보다 친구보다민주와 정의노동과 진보에 있어동지며 선배며친근한 지도자였던 이.졸지에 그대목숨을 던졌다니경악하고 통탄하고탄식을 멈출 수 없네.믿을 수 없네.악마같은 드루킹그 마수에 걸려친...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07-24
[새내기 문예마당] [권말선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일본, 북 다녀온 조선학교 학생들 기념품 압수' 소식을 듣고 권말선 아베, 너는 비열한 약탈자다 꿈에도 그립던 조국으로 학생들 수학여행 갔을 때그 맑은 가슴들 그 초롱한 눈망울들기쁨과 감격에 얼마...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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