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7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김수인 시] 반쪽사랑
반쪽사랑 김수인 그리워서 너에게로 향하니가는 길이 험하고 외로워보고품의 깃발하나 들 때면무참히 짓밟히기도 하지언제라도 한쪽 팔 벌리어 닿을 곁에서너의 온기 느끼고 싶어라아 세포마다 타는 열정식힐 곳이 어디뇨오늘에 올까 내일엔 올까기다림이 너무 아프다많...
김수인 주주통신원  2019-11-15
[문예마당] 넓고 넓은 세상에
한송이 꽃을 딴다.지긋이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생각하느라 꽃향기에 다가갈 생각도 못하다가 하루가 간다. 멀고 먼 하늘에서 온 사람들처럼 오늘은 남모르는 걸음으로 도둑맞은 인간들이 사는 곳에서 내가 온 곳으로 떠나야하는 것이다. 어쩌면 저들은 앞날에 세상...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11-15
[문예마당] 아침
* * *100원이 보름달보다 커보이던 어린날은 바람따라 어디로 불어가고 주말 아침 출근길에 편의점에서 1,000원 하는 보름달을 들고 둥근 마음으로 나와 싸늘해진 날씨를 다스리기 위해 대전역 플랫폼에서 100원짜리 동전 세 개로 따뜻함을 샀다. 아침...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11-13
[문예마당] 클라식뮤직 판타지 12. 일본은 위안부할머니들의 한과 저주를 피할 수 있을까
존 티토는 자신이 메시지를 보낸 시점에서 미래가 바뀌기 위해서는 자신이 본 것과 차이가 발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적중한 예언에 대해서도 미묘하게 빗나간 부분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존티토의 예언은 초반은 거의 맞고 일어날 재난까지는 맞췄으나...
심창식 편집위원  2019-11-11
[문예마당] 뭇 생명들이 떨고 있어요
온 생명들이 벌벌 떨엄수다 (제주어) 김광철 아이고, 살려줍써아이고, 설운 어멍아, 나 살려줍써제발 제발 살려줍써제주 수산, 성산 땅 생명들의 곡소리 광화문 광장꼬장 처량허게 넘쳠수다탐라, 이 족은 섬에 공항 둘이 뭔 말이우꽈여의도 세 배...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9-11-11
[문예마당] 클라식뮤직 판타지 11. 시간 여행자 존 티토의 2036년 세계지도
삼랑 을보륵의 말대로라면 문재인 정부는 통일의 기반과 환경을 조성하고 다음 대통령이 통일을 이룬다는 말이다. 그 이후 일정 기간 통일의 후유증과 통합 과정을 거친 통일한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세계적인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시작할 거라고 전망할 수 있...
심창식 편집위원  2019-10-29
[문예마당] 이 가을에도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하고약하면 존재감이 적다더라그리하여 세인들이 말하길강한 자 곁 지키는 자 적고약한 자 곁 지키는 자 많다 했나 잡으려면 어느새 빠져 나가고놓아버리면 언제인가 잡혀 있더라강하지만 때론 약해지기도 하고약하지만 때론 강해지기도 해야동행동...
김태평 편집위원  2019-10-22
[문예마당] 임진강은 흐른다
~~ 이태호 - 임진강 노랫말 ~~ 풀피리 꺾어 불면 물새도 노래하던옛이야기 속삭이며 흐르는 임진강아노젓던 뱃사공은 어디로 가고쓸쓸한 나룻터엔 배만 떠있나울지마라 물새야 울지를 마라세월가면 임도 오겠지 풀피리 꺾어 불면 산새도 노래하던옛이야기 모르는 ...
최성수 주주통신원  2019-10-17
[문예마당] 지는 잎새
소슬바람 부는 이른 아침에가을을 만난다지는 잎새 뒹구는 낙엽젖은 가슴 떠도는 마음멀리 있는 듯 가까이 있는 듯 아른거리는 얼굴 그린다양팔 벌리고 달려오려나아직은 이른가가슴에 고이 간직한 채사랑한다는 말 침묵으로 남기고오늘도 홀로 길을 떠난다 https...
김태평 편집위원  2019-10-16
[문예마당] 클라식뮤직 판타지 10. 내일을 향해 쏴라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음악의 거장으로서 아낌없는 진면목을 보였지만 사랑에는 그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모차르트는 사랑에는 실패했어도 결혼은 했지만, 베토벤은 결혼에 골인조차 못했으니 말이다.베토벤은 친구였던 베겔러에게 자신의 제자인 줄리에타라는 소녀를 ...
심창식 편집위원  2019-10-14
[문예마당] 가끔은
- 가끔은 히말을 걷다 보면웃지 못해 넋을 다한 얼척없이 아름다운말로 형언 못할 넘치는 복을 보여주는그런 맑고 맑은 새하얀 실같은 웃음을 보게 된다.나는 어쩌다 그런 웃음을 보게 되는커다란 복을 받았던가?가끔은 정말 가끔은그런 맑고 맑은 천상의 웃음을...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10-10
[문예마당] 희망이
희망이 무너지고 무너져도 라고그래도 라고 말하고 산다.한 걸음 걸을 여지도 없는 듯걸어갈 자리도 보이지 않아그 먼 자리에 갇힌 듯 소리치는 희망이한 사람 두 사람 여러 사람 어깨 걸었다.나도 그 먼 자리로 가야겠다 가고 싶다거기 사람으로 살자는 사람들...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10-07
[문예마당] 이 가을, 시인은 울부짖고 시민은 합창을 한다
올 가을 유난히도 많은 태풍이 몰려온다. 홍콩 소녀 이름을 딴 '링링'이 오더니 '미탁'이 오고 지금은 또 뭐라더라, '하기비스'라더나? 그런데 태풍에도 아랑곳 않고 한편에서 싸움판이 벌어졌다. 평생을 의인으...
심창식 편집위원  2019-10-07
[문예마당] [시] 안녕, 온유
안녕, 온유 안녕, 온유교대역 지하철을 내리면 보이는너의 초상을 마주한 어느 날부터다짐, 약속, 기억의 고리인 양자꾸만 네 이름 불러본다안녕, 온유하고 불러 보면 빙긋 웃는 듯네 볼은 살짝 동그랗게 부풀고부푼 네 볼을 가만히 쓸어보면부드런 온기를 넘겨...
권말선 주주통신원  2019-10-05
[문예마당] 클라식뮤직 판타지 9. 삼랑 을보륵과 한민족의 과거와 미래를 논하다
모짜르트 편지에 있는 12자리 숫자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선시대 조상과의 만남으로 이어질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고조선시대의 조상이 호방한 자세로 묵직한 입을 열었다. 쩌렁쩌렁하고 기개가 넘치는 목소리였다."나는 단군왕검의 손자되시는 단군가륵을 모시...
심창식 편집위원  2019-10-02
[문예마당] [시] 아름드리 큰 나무로 자라라
아름드리 큰 나무로 자라라- 차별에 맞서 싸우는 우리학교 아이들에게솜털 보송하고 눈동자 까만 아이들아천둥 번개에 움츠리지 말고 자라렴사랑과 보살핌의 양분을 먹고지지와 응원의 볕을 쬐며손잡고 자라나라 넓고 높게 방울꽃 같이 울리는 네 노래물결치듯 펄럭이...
권말선 주주통신원  2019-10-02
[문예마당] 투쟁의 날
- 투쟁의 날 나도 한 때는 거리의 전사처럼 투쟁했지.이 나라 사람치고 정의감 가져본 사람이라면투쟁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마는새누리 대표란 자의 단식투쟁을 보면서창조의 세계에 저처럼 코믹한 놈도 드물다 싶어절실함도 고통도 없는 천하태평스런 투쟁을...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9-27
[문예마당] 길목에서
- 길목에서세상을 살다보면모두가 길목에 서게 된다.누군가는 맞이하며 반갑고누군가는 맞으며 버겁다.누군가는 그저 반갑고누군가는 그저 불편하기도 해서길목마다 갈라치는 것이 사람살이사람의 나이테 따라온 인품도여기 저기 드나들던 인격도길목마다 드러나게 마련이...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9-27
[문예마당] 썩을 놈
아부지는 땅속에서 밤낮없이 주무시고 엄니는 요양원에서 십 년도 넘어부렀어. 아들인지 아잰지도 모르고 멀뚱멀뚱 누구요만 되뇌니 정말 환장하제.그러다가 정신이 들어 한다는 소리가“오매, 영락없이 우리 아들이랑 똑같이 생겼는디 아니지라우? 그라고 본께 후정...
박춘근 주주통신원  2019-09-25
[문예마당] 서로 바라보네
- 서로 바라보네 - 쉼 없이 오늘을 바라보네.살아있으니 산 것을 증거하네.서로 서로 자신의 눈에 든 것을 보는 것이라네.나는 나를 보고 아파나는 내 아내 나라 사람을 애달피 보네.나는 내 나라가 아파나는 내 나라를 타박하네.서로 달라서 아웅다운 그래...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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