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8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9] 知足常樂(지족상락)
‘지족상락’, 익숙하지 않은 글자지요?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알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한자성어인데 대만에서는 참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한동안 아침문안 글귀로 매일 쏟아졌지요.知足은 ‘만족함을 알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는 편안한 ...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11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8] 一字之師(하)
야채튀김은 몇 번을 시도했지만 맛이나 생긴 모양이 돈을 받고 팔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우리가 먹어봐도 돈 주고 사먹을 맘은 생기지 않겠더군요. 광화문 길거리에서 사먹어 본적이 있는, 가늘게 썬 고구마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도 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03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7] 一字之師(일자지사)(상)
일자지사는 ‘단 한 글자만 가르침을 받아도 나의 스승’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중국의 당 왕조는 당시 세계사에서 가장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한자체도 이때 완성이 됩니다. 구양순과 안진경이 모두 당나라 사람이지요. 문명과 더불어...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2-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6] 愚公移山(우공이산)
세상살이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만약 어떤 서열을 정해놓고 각자의 인생이 서열대로 움직인다면 아마도 이 땅의 살아있는 생명 절반은 삶에 그다지 미련을 갖지 않겠지요.살면서 미운 놈 망하는 꼴도 보고, 훼이 꾸냥(灰姑娘: 신데렐라의 중국어)의 유리 구두...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2-14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5] 回頭是岸(회두시안)
回頭是岸(회두시안)의 직역은 ‘머리를 돌리니 바로 언덕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원래 원나라 때 불교소설인 ‘도유취(度柳翠)’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월명(月明) 나한이 기녀 유취(柳翠)를 불도로 이끄는 내용입니다.‘속세의 인간들은 서로가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30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4] 塞翁之馬(새옹지마)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떤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어떤 선택은 큰 후회로 남기도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선택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떠올리는 성어가 새옹지마입니다.대만 사범대 어학원에서 중국어를 배우던 시...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23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3] National Formosa University
대학과 군대를 마치고 20대 중반이 넘어갈 무렵, 본인의 희망과 주변의 기대를 만족시킬만한 꽃길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1983년 겨울, 뚜렷한 계획도 장래 희망도 없이 달랑 천 달러(백여만 원) 들고 대만으로 갔습니다. 젊음 하나 믿고, 지...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15
[대만이야기] 덕이 재주를 앞서면 군자, 재주가 덕을 이기면 소인
수년전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자리에 누웠던 적이 있습니다. 신경협착으로 오른쪽 종아리까지 통증이 오면서 힘들게 일어나 벽을 붙잡고 화장실에 가야하는 암울한 시기였지요. ‘이대로 가벼운 산행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09
[대만이야기] 대만각시 샤오팅팅의 민화 - 문화공간:온에서 전시
10월 1일부터 30일 까지 문화공간:온에서 대만작가의 한국 민화가 전시된다. 작가는 한국인과 결혼한 대만출신 샤오팅팅(蕭婷婷)이다.샤오팅팅(蕭婷婷)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자랐습니다.대만의 화강...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8-09-29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1] 육왕의 도(陸王之道)와 양명학
왕양명(왕수인)은 주희와 동시대에 심학을 창시한 육상산의 뒤를 이어 심학을 완성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왕양명은 명나라 때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 왕양명도 과거를 보려고 시, 서, 역, 춘추, 예기 오경을 공부합니다. 유학의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9-07
[대만이야기] 조선시대 유교 논쟁은 불필요한 당쟁일 뿐이었는가?
모든 학문은 시대가 변하면 도태되거나 새로운 후계자가 등장하여 더욱 발전시키지요. 성인이나 종교를 창시한 인물도 처음에는 인간이었지만 후대로 가면서 신격화과정을 거치고, 나중엔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배교자 혹은 조사능멸이라는 해괴한 죄로 처벌받게 됩니...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8-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9] 정복자 칭기즈칸
인류사에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칭기즈칸. 가장 잔혹한 정복자. 파괴와 학살의 사신. 절대적인 무력으로 이긴 전쟁, 감히 저항할 의지를 상실하게 하여 이룬 대제국의 평화. 이집트를 제외한 중앙아시아의 전 이슬람세계를 정복하고 동으로는 고려를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7-24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12 - 엄마와 쌓은 정
정적에 싸인 깊은 밤, 어머니 어깨에 기대 누워 처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 소리를 듣노라니 잠은 멀어져갑니다. 가을비인가? 빗소리가 행여 어머니의 잠을 방해하는 건 아닐까? 살며시 어머니의 뺨을 어루만져봅니다. 어머니의 눈매가 마치 내게 말을 하는...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8-07-20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11- 아버지(유년의 추억)
어제는 남편이 갑작스레 어릴 적 살았던, 겨우 초등학교만 다녔던 마을을 나와 함께 가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한 시간 정도 운전해서 남편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지방에 도착하였습니다. 그이는 예전 이웃에 살았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놀던 어린...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8-07-11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 10 – 대만의 현실과 선택
대만의 딸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남북통일에 관한 뜨거운 이슈를 바라보며 고국 대만을 되돌아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남과 북의 통일을 주제로 희망어린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사람은 동서독의 통일을 거론하며 통일의 거울로 삼자고...
라문황 주주통신원,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7-05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8]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 낀 대만
대만의 지난 역사를 다룬 이야기는 ‘[대만이야기 5] 장보고와 정청꽁’, ‘[대만이야기 8] 대만의 슬픈 역사’에서 이미 언급하였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대만을 놓고 왜 미국과 중국이 다투는지, 그 배경과 대만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189...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6-08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7]장량에게 지혜를 얻다 : 장량과 장가계(張家界)
유방이 팽성전투에서 항우에게 대패합니다. 도망치기 바쁜 중에도 유방은 장량에게 묻지요. 내가 천하를 차지하려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장량은 초나라 맹장 경포(주 : 원 이름은 영포, 죄를 지어 얼굴에 죄목을 문신하는 경형을 받은 후 경포로 불림)가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3-15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6] 장량과 황석공의 만남
‘군막에서 계책을 세워 천리 밖에서 일어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 장량!’이라고 한고조 유방은 이야기합니다.영웅호걸들이 수 없이 등장하여 한세상 큰 바람을 일으키지만 결말이 언제나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완벽한...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3-0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5] 終身大事(종신대사)
대만에서 중국어를 배우던 초기에 배운 단어가 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큰 일을 뜻하는 ‘종신대사’입니다. 미루어 짐작해도 결혼이 쉽게 유추가 되더군요. 생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이 없지만, 결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큰...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2-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54] 대만의 지진
지진과 태풍에 관한 제 경험은 ‘대만 이야기 21 지진과 태풍’에서 이미 했습니다.2월 6일 밤 11:50(대만 시간) 대만 화련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월 10일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고 290여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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