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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야기]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의 도덕경에서 제가 좋아하는 글귀 중 으뜸은 상선약수입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는 의미입니다. 2,500여 년 전 지혜로 충만했던 사람들은 물 흐르듯이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했던 듯...
김동호 편집위원  2019-08-27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 14 - 아버지와 아들
라문황 주주통신원의 대만 지인들을 위해 원문이 길지 않아 앞에 싣습니다. - 편집자 주前些日子和弟弟,侄兒旅行, 旅行中幫他們拍了幾張照片,看着看着,從相片中我看到了我心中的侄子,一夕間長大了,他的思考细密,沉穩...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9-08-04
[대만이야기] 일국양제(一國兩制)와 반송중( 反送中)
중화권뉴스를 접할 때마다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가 일국양제(一國兩制)이고, 최근 홍콩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하면서 내거는 구호는 반송중(反送中)입니다.먼저 일국양제는 일개국가, 양종제도(一個國家, 兩種制度)의 준말입니다. 하나의 국가인 중국 안에서 다른 ...
김동호 편집위원  2019-07-26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 13 : 悍衛台灣和香港的民主自由,言論自由
저는 대만인입니다. 등 뒤에 라는 표어를 쓰고 명동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여행을 온 중국인들이 보기를 바라며, 그들이 ‘대만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임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홍콩 파이팅”이라는 표어를 추가했습니다. 요사이 홍콩의 백만 명...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9-06-1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75] National Formosa University(후속편)
항공기 수리 및 관리 기술을 교육시키는 센터가 개설되어 학생선발과 교육에 관한 내용을 [대만이야기 63]에서 언급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학비에서 큰 오류가 있었습니다. ‘항공유지보수훈련센터’를 개설하며 수업과 학사일...
김동호 편집위원  2019-04-02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74] 窮則通(궁하면 통한다)
‘궁하면 통하는 법이다’는 말은 조폭들이나 군대와 같이 서열문화가 강한 집단에서 흔하게 사용되던 말로 기억합니다. 이 말을 전혀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는 중국 철학사를 배울 때였지요.대학원 3차 학기가 되면서 선수과목 수강을 위해 학부과정 수업인 중...
김동호 편집위원  2019-03-19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73] 自畵自讚(자화자찬)
자화자찬이 자기가 말하고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한다는 自話自讚인 줄 잘 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중국한자에서 유래된 성어가 아니네요. 일본에서는 지가지상(じがじさん)이라고 발음하는 사자숙어로 널리 쓰인다고 합니다.대만 고궁박물원에 가서 유명...
김동호 편집위원  2019-03-07
[대만이야기] 순기자연( 順其自然)의 이치
대만에 가면 꼭 찾는 고궁 박물원. 그곳에서 우측 전방을 보면, 계곡 건너에 동우(東吳)대학이 보입니다. 최근 대만 정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의 가오슝(高雄) 시장인 한꿔위(韓國瑜, 차기 총통 선호도 1위)가 나온 대학이기도 합니다.대학원 동기 미&#...
김동호 편집위원  2019-02-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71] 정저지와(井底之蛙)
무협소설은 판타지입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실존 역사까지 들먹이며 워낙 그럴듯하게 묘사해 사실인지 판타지인지 혼동을 일으키지요. 이런 판타지는 중국인의 현실 도피적인 생각과 잘 어울립니다. 그들은 전쟁과 수탈에서 벗어나 무릉도원을 꿈꾸다 보니 절대적인...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31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70] 千載一遇(천재일우)
‘천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 또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천재일우가 중국성어사전에는 千載一時, 千載一逢, 千載一合, 千載一會등과 함께 쓴다고 나옵니다.‘싣다’를 뜻하는 載가 여기에서는 해, 년의 의미로 千載는...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25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9] 知足常樂(지족상락)
‘지족상락’, 익숙하지 않은 글자지요?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알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한자성어인데 대만에서는 참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한동안 아침문안 글귀로 매일 쏟아졌지요.知足은 ‘만족함을 알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는 편안한 ...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11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8] 一字之師(하)
야채튀김은 몇 번을 시도했지만 맛이나 생긴 모양이 돈을 받고 팔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우리가 먹어봐도 돈 주고 사먹을 맘은 생기지 않겠더군요. 광화문 길거리에서 사먹어 본적이 있는, 가늘게 썬 고구마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도 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김동호 편집위원  2019-01-03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7] 一字之師(일자지사)(상)
일자지사는 ‘단 한 글자만 가르침을 받아도 나의 스승’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중국의 당 왕조는 당시 세계사에서 가장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한자체도 이때 완성이 됩니다. 구양순과 안진경이 모두 당나라 사람이지요. 문명과 더불어...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2-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6] 愚公移山(우공이산)
세상살이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만약 어떤 서열을 정해놓고 각자의 인생이 서열대로 움직인다면 아마도 이 땅의 살아있는 생명 절반은 삶에 그다지 미련을 갖지 않겠지요.살면서 미운 놈 망하는 꼴도 보고, 훼이 꾸냥(灰姑娘: 신데렐라의 중국어)의 유리 구두...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2-14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5] 回頭是岸(회두시안)
回頭是岸(회두시안)의 직역은 ‘머리를 돌리니 바로 언덕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원래 원나라 때 불교소설인 ‘도유취(度柳翠)’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월명(月明) 나한이 기녀 유취(柳翠)를 불도로 이끄는 내용입니다.‘속세의 인간들은 서로가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30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4] 塞翁之馬(새옹지마)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떤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어떤 선택은 큰 후회로 남기도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선택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떠올리는 성어가 새옹지마입니다.대만 사범대 어학원에서 중국어를 배우던 시...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23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3] National Formosa University
대학과 군대를 마치고 20대 중반이 넘어갈 무렵, 본인의 희망과 주변의 기대를 만족시킬만한 꽃길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1983년 겨울, 뚜렷한 계획도 장래 희망도 없이 달랑 천 달러(백여만 원) 들고 대만으로 갔습니다. 젊음 하나 믿고, 지...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15
[대만이야기] 덕이 재주를 앞서면 군자, 재주가 덕을 이기면 소인
수년전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자리에 누웠던 적이 있습니다. 신경협착으로 오른쪽 종아리까지 통증이 오면서 힘들게 일어나 벽을 붙잡고 화장실에 가야하는 암울한 시기였지요. ‘이대로 가벼운 산행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11-09
[대만이야기] 대만각시 샤오팅팅의 민화 - 문화공간:온에서 전시
10월 1일부터 30일 까지 문화공간:온에서 대만작가의 한국 민화가 전시된다. 작가는 한국인과 결혼한 대만출신 샤오팅팅(蕭婷婷)이다.샤오팅팅(蕭婷婷)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자랐습니다.대만의 화강...
라문황 주주통신원  2018-09-29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61] 육왕의 도(陸王之道)와 양명학
왕양명(왕수인)은 주희와 동시대에 심학을 창시한 육상산의 뒤를 이어 심학을 완성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왕양명은 명나라 때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 왕양명도 과거를 보려고 시, 서, 역, 춘추, 예기 오경을 공부합니다. 유학의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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