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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102]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ㅡ 光群雷射(2)
지금도 대만 공항에 내리면 약간의 설렘과 기대 그리고 고향에서 느끼는 포근함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대만사람의 기질은 사업에 특화된 민족 같습니다. 타인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문제를 제기하면 적극적으로 상대방 입장에서 손해가 안 가도록 노력합니다.한국의...
김동호 편집위원  2020-10-21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101]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ㅡ 光群雷射(1)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자주 되새겨봅니다. 어느 순간의 짧은 눈빛 혹은 한두 마디 이야기가 어떤 일의 동기가 되기도 하고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은 만남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지요. 출생에서 죽음까지...
김동호 편집위원  2020-10-0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100] 싱가포르의 무라타 전자-4
다음날 아침 스틸 볼 사장과 함께 무라타에 갔습니다. Peter Goh와 C. K Soh 그리고 Inspection 책임자 등이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실핏줄이 터져 벌겋게 충혈된 눈은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아 초췌(?)하게 보였습니다.일부러 그런 ...
김동호 편집위원  2020-09-24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9] 싱가포르의 무라타 전자-3
C. K Soh와 일본인 직원이 돌아간 후 메일이 왔습니다. 싱가포르의 무라타 전자에 물건을 납품하려면 반드시 벤더(VENDOR) 업체로 등록되어야만 납품할 수 있다며 많은 양식을 보내왔습니다.사무실에는 마침 영창피아노 무역부서에서 일하다 독립한 영문...
김동호 편집위원  2020-09-16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8] 싱가포르의 무라타 전자-2
Peter Goh가 예약해준 호텔에 짐을 풀고 다음 날 택시를 타고 회사에 갔습니다.편리한 교통과 깨끗한 도시로 여행객도 많이 찾던 싱가포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수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일인당 국민 소득은 항상 상위에 속한 나라입니다. 도시국가인...
김동호 편집위원  2020-08-30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7] 싱가포르의 무라타 전자-1
회사를 방문하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라타 전자 말레이시아’에서 실제 테스트를 위한 물량을 주문했습니다.스틸 볼의 품질은 얼마나 고르게 원형에 가깝냐(진구도)에 따라 결정되더군요. 예를 들어 지름이 3mm인 작은 볼을 주먹만 하게 확대하면 찌...
김동호 편집위원  2020-08-17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 16 - 과수원의 추억
며칠 전 한 친구로부터 어머니가 수확했다는 과일사진을 받았습니다. 사진 속에는 10여 종의 과일이 있는데, 그중에서 리엔우(蓮霧)의 독특한 색깔이 어린 시절로 저를 이끕니다.우리 집은 타이빠오 마을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하였으며, 인근에 사탕수수 운반 ...
라문황 주주통신원  2020-08-10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6] 말레이시아의 장국영 Mr Danny-2
무역회사를 운영하려면 무역업등록증을 받고 무역협회에 가입해야 하던 시절. 무역협회에서는 회지를 발행하여 회원사에 배포하였습니다. 그리 눈여겨볼 내용은 없었고, 뒤쪽에 해외 업체에서 수출하고자 하는 품목이나 수입하고자 하는 품목이 연락처와 함께 실리는 ...
김동호 편집위원  2020-08-04
[대만이야기] 대만각시의 아리랑 사랑 15 - 타이빠오 어린이
저는 타이빠오(太保)에서 자란 아이였습니다. 타이빠오는 작은 마을인데, 마을 안에는 왕더루(王得祿. 청나라 장군)가 거주했던 유적지가 있지요. 푸즈(朴子)로 가는 버스를 타고 곧장 가면 허우탄(後潭) 촌을 지나 타이빠오 촌 ...
라문황 주주통신원  2020-07-28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5] 말레이시아의 장국영 Mr Danny-1
가까운 대학 친구도 IMF 금융 위기를 맞으며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납니다. 친구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을 물려받아 플라스틱 원재료를 사출 업체에 공급했고, 사출 업체는 가공품을 기업에 납품한 후 어음으로 결제 받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당시에는 3개월...
김동호 편집위원  2020-07-2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4]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JIE WANG-4)
많은 음식물이 쓰레기장으로 향하고, 지나친 섭취로 인한 질병들이 걱정되는 이 시대에도 누군가는 맹물로 허기를 채우거나 아득한 절망의 세월을 살기도 합니다.보리밥일망정 하루 세끼를 제대로 먹지 못하게 가난하던 시절, 문밖에 서 있는 걸인에게 한 종지 곡...
김동호 편집위원  2020-07-14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3]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JIE WANG-3)
Mr 정의 스틸 볼 사업은 자본만 뒷받침되면 나름 손쉬운 업종이었습니다. 녹 방지 처리만 하면 수십 년 보관도 가능하고, 원자재 값이 올라가면 물건 값도 덩달아 오르지요. 볼이 필요한 공장에서 주문하면 수량을 늘려 수입한 후...
김동호 편집위원  2020-06-25
[대만이야기]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JIE WANG-2)
7년여 순조롭게 성장하던 사업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절벽, 아니 낭떠러지 앞에 마주한 상황이었습니다.사업도 생명체처럼 영원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무척 노력하였지만, 그 또한 뜻대로 안 되더군요.그동안 너무 편안하...
김동호 편집위원  2020-06-1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1]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JIE WANG-1)
대만 시장으로 등산장비가 활발하게 수출되던 1995~6년경에도 항상 새로운 사업 종목을 찾기 위해 신경을 쓸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교역이 활발하던 때가 아니어서, 홍콩 업체의 도움을 받아 홍콩 국경에서 중국 입경증을 받고 선전(深&...
김동호 편집위원  2020-05-26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90]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堅壘公司-6)
나비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결혼 전에 사귀었던 여자가 있었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도시에 취직하면서 연락이 여의치 않았다고. 당시는 전화사용도 쉽지 않을 때였고, 만나기로 했던 시간과 장소가 엇갈리면서 헤어지게 되었답...
김동호 편집위원  2020-05-17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89]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堅壘公司-5)
대만이나 중국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은 ‘만만디(慢慢的, 천천히)’이고, 일상생활에서는 ‘꽌시(關係,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사업하겠다며 중국으로 들어가는 저에게 대만 친구가 한 첫 번째 이야기가, ‘중국에서는 되는 일도 없고, 안...
김동호 편집위원  2020-04-29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88]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堅壘公司-4)
지금은 산에서 취사가 허용되지 않지만 90년대 중반까지 야영과 취사가 가능했습니다. 당시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값싼 가스버너가 다양하게 생산되었지요. 새로운 형태의 가스버너가 나오면 거의 모두 찾아서 수출하였습니다.그 중 첫 거래를 하는 사장에게 오더를...
김동호 편집위원  2020-04-09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87]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堅壘公司-3)
대만으로의 등산장비 수출은 순조로웠습니다. 버너, 코펠, 매트 등부터 바람막이, 눈이 내리지 않는 대만에도 3,000m 넘는 산들이 많다 보니 아이젠도 많이 나가고 돗자리와 의류도 나갔습니다. 컨테이너로 대량의 물건을 보내니...
김동호 편집위원  2020-03-26
[대만이야기]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 (堅壘公司-2)
회사를 설립한 첫해, 여름이 오기 전에 두 번? 정도 수출을 더 한 듯합니다. 여름 되면 대만 등산장비 업계가 비수기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그 여름은 동짓달 기나긴 밤보다 참으로 길고 길었습니다.한국은 반대로 봄부터 시작하...
김동호 편집위원  2020-03-10
[대만이야기] [대만이야기 85] 대만 사람과 사업하기 (堅壘公司-1)
89년 1월 회사 설립을 하고 첫 고객은 당연히 그동안 인연을 이어온 대만의 우웨이지엔(伍惟堅)이었습니다.갓 30을 넘긴 경험도 일천한 젊은이가 사장 명함은 과하지 않느냐? 차라리 과장 명함을 새기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중에 바꾸기도 귀찮...
김동호 편집위원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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