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용이되려고 9년간 살았다는 섬 구룡도(九龍島)

이 섬은 동경 126° 42, 북위 34° 10에 있다.

1789년의 호구 총수에 보면 구룡도는 영암의 부속도서로 기록되어있다.

어미섬인 노화도와는 2km 떨어져 있다해안선의 길이가 0,7km, 면적은 0,12.

뱀이 용이 되기 위해 9년 동안 살았다는 전설이 있어 '구룡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170년 전에 씨가 들어온 이후부터라고 한다.

정씨의 후손들은 1960 년경에 떠나고, 지금은 김씨와 전씨가 살고 있다.

이 섬은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섬 주변이 갯벌이 발달해 낙지잡이로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전복양식으로 소득이 높아졌다.

용이 9년간 살았다는 섬 구룡도
용이 9년간 살았다는 섬 구룡도

 

행정구역은 1916년 노화면 포전리에 속했으나, 1980년 노화면이 읍으로 승격 됨에 따라 노화읍 포전리로 되어있다섬 전체의 경지면적은 밭 6,000평이 전부다그마저도 노령화로 거의가 묵정밭이 되었다그래도 바다밑에 맥반석이 깔려있어 양식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양질의 수산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이 구룡도 섬은 1971년에는 5가구 30명이 살던 때도 있었지만, 2007년에는 1가구 2명이 살았다가  2018년에는 한사람도 살지 않는 사실상 무인도가 되었다. (해조류 채취 시기에만 유인도가 되었다가, 채취가 끝나면 다시 무인도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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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허익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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