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도(羊島)

이 섬은 완도군 군외면 당인리에 속한 섬으로 완도군에 속한 섬인데, 해남군 땅끝과 아주 가깝다.

지명 유래를 보면 염소를 방목하여 키우던 섬이라 양도라고 했다고 전한다.

해안선의 길이가 0,4km, 면적 0,016, 해발 40m인 아주 작은 섬이다.

이 섬의 지적(地籍)은 완도군에 있으나 실제 소유자는 해남사람이다.

25년 전까지는 현 소유자의 부친이 양식과 가축을 키우면서 사셨는데, 이 분이 돌아가시면서 사실상 무인도가 되었다본래  무인도였던 섬에 199611월에 본래 소유자의 아들이 섬에 들어와 전복양식 등을 하면서 다시 유인도가 되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 섬에는 물이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점이다해남과의 거리가 약 4km정도 떨어져 있어 물을 배로 수송해야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2016년 당시부터 3가구에 4명만이 살고 있으나 이 섬은 말그대로 완전한 '돈'섬이다. 섬을 빙둘러 모든 곳에서 양식을 할 수가 있어 소득이 아주 높은 곳이다.

이 섬은  유인도에서 무인도로,  무인도에서 다시 유인도가  된  이력을 지닌 섬이다.

양도 전경
양도 전경

 

~ 편집 : 허익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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