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현실

 

작년 설날 보도 '우한봉쇄' 폐렴은
코로나19 명명으로 바뀌더니
줄기찬 1 년간 살얼음판, 벼랑길, 음침한 터널 
안개 속의 현실은 이어져 끝이 보이지 않는 황야다

사슴이 찾는 시냇물 어디 있을까
생명 살리는 명약 백신 기다리며
눈은 멀어져 아우성치는 무리들
구원의 신은 대답도 신통치 않고
올해도 갈급한 영혼들 울겠지...

100년 전 3.1혁명 전사 후예 아닌
원죄의* 후손들 광화문거리 모여 무얼하자는 건지 
현실정치 향해 비판의 칼날 옳지만 비방하는 건 왜곡!
지루한 싸움은 자멸이다

* 창세기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이주형 주주통신원  whitehead-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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