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모성애
여기 모성애는 사람 어머니 아닌 암소를 말하고
사람은 아동을 학대하는데 소는 새끼 학대 않지
소를 키우고 가까이서 본 경험은 없고
글맛 꾸미려고 영화, 소설, 시, 그림 소재론 부족해
소꼴 뜯고 소등 타고 나는 놀았지
소도 사람처럼 임신은 열 달 채워
태어난 송아지는 곧 바로 걸었다
사람의 새끼는1~2년 지나 걷지
농우가 낳은 새끼 키워 팔게 된 그날
온밤을 어미소는 통곡했다
말 못하는 소도 모성애 절실한데
사람이 어찌하여 제 새끼 버리는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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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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