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다
일산 호수공원
여름 어느 날
갑자기 소낙비기 쏟아졌다.
남녀는 껴안고
우산을 받쳐 든다.
둘은 어깨동무를 한다.
몸도 하나같고
마음도 하나가 된듯하다.
소낙비가 준 선물이다.
새봄이 오면
코로나를 쓸어내는
소나기가 쏟아지면 좋겠다.
더 가까이
더 포근하게
님을 껴안고 싶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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