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다

소낙비가 내릴 때   -   일산호수공원
소낙비가 내릴 때 - 일산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
여름 어느 날
갑자기 소낙비기 쏟아졌다.

남녀는 껴안고
우산을 받쳐 든다.

둘은 어깨동무를 한다.
몸도 하나같고
마음도 하나가 된듯하다.

소낙비가 준 선물이다.

새봄이 오면
코로나를 쓸어내는
소나기가 쏟아지면 좋겠다.

더 가까이
더 포근하게
님을 껴안고 싶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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