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최고 소설


놀라운 최고 소설 열흘 전 발견
신나게 대형서점으로 달려가
신간* 1만4천 원 주고 샀는데
다소 비싼 느낌마저 들었다.
이 책값이면 서민 애독자 발길을
끌어당기는 곳, 중고서점 가면
14권을 살 수 있는 거금이다.
햇사과 맛 직접 먹어 봐야 알듯
두 눈의 힘으로 삼켜가는 순간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게 하였다.
진가는 사건 현장의 스토리다.
16개의 '단편'구성이 모아져
한 권의 장편소설로 거듭 태어난
주인공 송가을 여기자는 이 땅의
어떤 기자도 소설가도 모방 못할
금세기 최고 작품을 남겼으니...
기절초풍의 놀라운 베스트셀러
기적의 옥동자 첫 울음 터질지니
만삭은 시민이 도와 순산할 거다.

* <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
(송경화 지음. 한겨레출판)

 

이주형 주주통신원  whitehead-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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