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오후 1시경,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 보행로에서 독거노인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언제부터일까 그분들 곁은 늘 비어 있었고 쓸쓸했다. 누군가 찾아 주기를 바랐으나 바람은 스쳐가고 구름은 흘러갈 뿐 사람들은 종적을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가끔 거리의 가수들이 와서 귀에 익은 옛 노래를 불러줄 때면 큰 위로를 받았다.

따뜻한 봄 날씨에 가수들이 부르는 대중가요를 듣고 있는 어르신들의 활짝 핀 얼굴이 행복해 보였다. 

작은 음악회 열리다
작은 음악회 열리다
작은 음악회  열리다.
작은 음악회  열리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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