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품은 시-
사북 아침
여명이 밝아오기 이른 두치산 자락
구름도 잠든 시간 사북의 아침에 귀 쫑긋
지장천 새끼물줄기 졸졸 잠을 깨운다
멀리 백운선 흰구름 손에 잡힐 듯
선명한데 팔을 내밀어도 가로지르는
고요한 바람소리만 사북사북 흐르고
오십중간 첫선을 본 사북의 아침이
가슴을 뜨끈하게 채운다
-2021. 7. 3 독립통일-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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