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혁신’의 진정한 의미...

~ 최근 책장을 정리하다가 10년전의 손때 묻은 교육수첩에 메모된 미완성(未完成)의 글을 발견하였다. 그 당시 ()곽노현 교육감이 초,중등 교육의 새로운 수장(首長)으로 선출되어 학교 현장에도 혁신’(革新)이란 단어가 풍미(風靡)하던 시절이었는데, 교육청과 학교관리자들에게는 갑자기 던져진 낯선 단어에 우왕좌왕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 내 나름으로 교육계 혁신의 참뜻을 끄적거려본 글인데, 그 당시 학교현장이 새삼스러운 추억으로 다가와  외람되지만 오늘의 단상에 그대로 올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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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혁신이 교육계의 화두(話頭)이다. 나는 교육에서의 혁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 오늘날의 공교육 붕괴현상을 초래하였고, 이러한 학교현장의 난제(難題)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해답은 학교현장의 교사들이 스스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면서 교단 현장교육에 매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교육혁신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학교교육의 혁신이란, 학교의 교육주체들이 학교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고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이를 교사들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학교 단위의 개혁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敎育 革新이라 생각한다. ---(미완성)---

(2011. 1월중 완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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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허익배 편집위원

 

 

 

 

허익배 편집위원  21h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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