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교육을 마치며

봉제 작업을 하는 모습 (오버로쿠 Overlock)
봉제 작업을 하는 모습 (오버로쿠 Overlock)

종로사회적경제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교육이 있다기에 잠시 체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첫날은 바늘에 실을 꿰는 일부터 쉽지 않아서 과연 지속할 수가 있을까 걱정이 가득했다.

첫 작품 - 손녀에게 전달할 필통
첫 작품 - 손녀에게 전달할 필통


직선, 곡선 작업 등으로 고생하면서 약 3일 정도 지난 후에 선생님께서 필통을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에 도전해 보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다.

두 번째 작품 - 작은 주머니
두 번째 작품 - 작은 주머니


4일째는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보자고 하기에 필통을 만들던 기억을 되살리며 차분하게 작업에 임했는데, 제법 괜찮은 모양새로 나타나서 만족스러웠다. 이걸 아내에게 전달하면 무어라고 말을 할까? 사뭇 궁금해진다.

평생 처음으로 만든 작품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 내가 보아도 참 좋기만 하다.
평생 처음으로 만든 작품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 내가 보아도 참 좋기만 하다.

5일간의 체험 일정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동시에 교차한다. 이 지면을 빌려 종로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강사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양성숙 편집위원

이상직 주주통신원  ysang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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