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나들이

친정 나들이(回娘家, 회낭가)

시집을 간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하여
친정에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몇 년에 한 번
친정에 가는 딸은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에
어린 딸을 앞세우고
발길을 재촉합니다.

작가에게 
어머니는 항상 
그리움이고 눈물이었습니다.

언어와 풍속이 다른 이국에서의
외로움과 고단함도 
기억할 어머니가 있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항상 어머니 치맛자락을 붙들고 따라나섰던 
작가와 어머니.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라문황 주주통신원  low030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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