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집
외할머니집(外婆家)
어릴 때 가장 신나는 일은
외할머니댁에 가는 일이었습니다.
나른한 오후
외할머니는 대청 앞 돌계단에 앉아
햇볕에 말린 무말랭이를 고릅니다.
검둥이도 요람 속에 아기가 곤하게 자는 걸 아는지
소리 없이 할머니를 바라만 봅니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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