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상징 봉황 암수와 무궁화

서기 2022년 올해는 단기(檀君紀元) 4355년이다. 우리 한(韓) 민족이 국가로서의 틀을 세워 오늘의 대한민국(大韓民國)에 이르기까지 벌써 약 5천 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우리 역사에서 통치자는 무예에 능숙하여 칼을 잘 휘두르는 자의 권좌였음을 본다. 이와는 다르게 이씨 왕조는 500년 동안 대를 이어 통치하기도 했다.

조선은 태조 이성계가 1392년 즉위한 후 26대에 걸쳐 유지되었다. 태조는 민본주의(民本主義)를 이념으로 국가를 통치하려 했으니 여의찮았다. 그 민본주의 사상은 이러하다.

“백성을 위주로 하는 정치 이념. 민본이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우리 겨레는 우주와 사회를 지배하는 하나의 원리가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이를 천리(天理) 천명(天命)이라고 하였다. 이 천리 천명을 대신해서 사람을 바르게 살도록 하는 일이 정치라고 생각하였다. 백성의 뜻은 하늘의 뜻과 상통하며, 백성의 마음이 달라지면 하늘의 마음도 달라진다는 믿음 속에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해 왔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민본주의 제도의 예로 화백 제도, 구휼 제도(진대법, 의창, 환곡), 신문고 제도, 서경제 등을 들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민본주의[民本主義]

조선 말기 고종은 국방력을 기르는 데 안이하여 왜적의 총칼 아래 36년(1910~1945)이란 긴 세월 동안 한 맺힌 세월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를 묵과하지 않는 애국지사의 충성심과 국민의 애국심은 놀랄 정도로 강렬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는 세계 제2차대전(1939년~1945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자,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게 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통치기구가 설치되어 국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국가의 살림살이가 다 갖추어지기도 전에 1950년 북괴의 남침은 상상하지 못했던 동족의 총질이었다. 우리는 무기와 병력의 수가 열세여서 후퇴를 거듭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민주 우방국의 도움으로 국토의 허리를 잘라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갈린 채 휴전 상태가 되었다. 이념상 두 동강난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이 되었다.

우리는 자나 깨나 통일을 소원하는 국가적 과제를 안고 있어 진보와 보수의 정쟁 속에서도 통일의 목표에는 단결 단합하여 함께 해결해야 한다.

다음 표는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의 득표 상황이다. 이유가 어디에 있던 국민이 선출했으니 책임져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 득표율

대수

대통령당선자

차점자

비고

1

이승만 91.8

김구 6.6

 

2

이승만 74.6

조봉암 11.4

 

3

이승만 70.0

조봉암 30.0

 

4

이승만 100.0

조병욱(사망)

당선무효

4

윤보선 82.2

김창숙 11.7

 

5

박정희 46.6

윤보선 45.1

 

6

박정희 51.4

윤보선 40.9

 

7

박정희 53.2

김대중 45.2

 

8

박정희 100.0

 

 

9

박정희 100.0

 

 

10

최규하 100.0

 

 

11

전두환 100.0

 

 

12

전두환 90.2

유치송 7.7

 

13

노태우 36.6

김영삼 28.0

 

14

김영삼 42.0

김대중 33.8

 

15

김대중 40.3

이회창 38.7

 

16

노무현 48.9

이회창 46.6

 

17

이명박 48.7

정동영 26.1

 

18

박근혜 51.6

문재인 48.0

 

19

문재인 41.08

홍준표 24.03

 

20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역대최저차 0.73                     

                                             포털싸이트 요약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3명이 당선되어 대한민국을 이끌었고 이끌고 있다. 이승만 3선, 박정희 5선, 전두환 2선을 했는데 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답이 난감하다.

해를 거듭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이 당선되었다. 5월 10일 취임했으니 오늘(6월 29일) 이 51일째 된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보도를 보고 놀란 정도가 아니라 까무러질 뻔했다.

                                                                                       보도내용 캡처

이를 보고 촌노인 제가 한마디 하겠다.

우리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말과 행동이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국가와 국민의 살림살이가 넉넉하기를 바라며, 재능과 기술이 뛰어난 자는 적재적소에서 실력을 발휘토록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인재 등용은 편파적이 아니라 공평 정대해야 하며, 국토의 균형 발전과 지역민의 혜택은 유리알처럼 맑고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자기 잘못은 있기 마련이기에 이를 뉘우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한다면 당연히 민심은 돌아서리라 본다. 국가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므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와 국민이 하나 되어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여 선진국이라는 등불을 함께 밝혀 보기를 갈망한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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