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학회시화전과 청소년 백일장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벽화마을 낙산 4길 46호 잘살기 기념관 (관장 마대복)에서 순수한 문학인들의 모임인 송아리 문학회(회장 김재문) 시화전이 2016년 3월20일 열렸다.

▲ 송아리 문학회 시화전 행사장

전국 30여명의 송우리 문학회 회원이 서울에서 첫 시화전을 연 것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회원들이 모여, 다채로운 방법으로 시를 낭송하고, 청소년 백일장도 함께 열었다. 청소년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머니와 꿈 두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쓰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작품은 44개 작품이다. 조풍락(화백 겸 시인)이 전 작품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 전시작품과 시낭송 장면
▲ 시화 전시작품

 

▲ 백일장 하는 학생, 오세훈 전서울시장 참관기념

행사를 주관한 김재문 회장은 이애경 사무국장(시인)과 김성대, 마대복, 김상희 시인이 작품전시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또한 지역사회에서 걸림돌이 아니고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금년 중에 제 2회 전시회를 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시일정  : 2016년 3월20일 ~ 26일 토요일까지

후 원  :  잘살기 기념관, 그림협찬 조풍락, 푸른꿈창의력학교

한편 광주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으로 활동하고 한겨레주주통신원중앙위원회 감사인 김성대씨는 이번 백일장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 <진달래 꽃>과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란 이름으로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김성대 시인의 시집 <진달래 꽃>에서 한편의 시를 소개한다.

 

봄봄

봄은

많이 칭얼거린 녀석

내 맘

네 맘

다르지만

 

그냥

살금살금 부는 바람

숨긴

마음

드러내 활짝 웃고 있지

 

봄봄

다시 태어나는 꿈

이 꽃

저 꽃

-시집 진달래꽃(2015‘진달래문학사) 78쪽에서 발췌-

편집 : 최홍욱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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