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선생
초등학교 교과서 '도의생활'에는 김용환 선생의 그림이 실려 있었는데 그림이 너무 좋아 공부 겸 따라 그려 보았다.
만화 '코주부'로 유명한 김용환 선생은 펜화, 역사화가로도 유명하며 미군정에서 펴낸 듯한 잡지 '자유의 벗'에도 멋지게 실려 나를 매혹시켰다.
어쩌면 거기서 붓터치의 기초를 배운 지도 모르겠다. 미술 평론가 최석태는 어떻게 그 냄새를 맡고 "형의 선은 김용환 선생의 선이 기초예요" 한다. 여우다.
내 그림의 선은 김용환 선생의 선에 김종래, 박기당, 산호 선생의 선들이 녹아들어 있다.
이후 보게 된 김홍도, 신윤복, 이희재, 오세영 등 수많은 화가와 만화가들의 선이 알게 모르게 녹아 들어와 나의 선이 된 것이다. 지금도 조금씩 변화고 있다. (중1 그림)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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