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목화솜을 한껏 틀어... 집 앞 들판을 보숭보숭 꾸며놓은 모습이랄까. 넉넉한 시골 인심 가득한 가래떡을 온 동네 사람이 다 먹을 수 있게 늘어놓은 모습이랄까. 지리산 구름님이 내려와 여린 새순 속 숨어있는 은은한 향기를 포담시 품고 있는 모습이랄까. 순백의 보성 차밭... 이 겨울 가기 전... 보성에 눈 소식 있거들랑 후딱 다녀오세요.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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