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촛불행동 집회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8차 촛불대행진 연설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8차 촛불대행진 연설

지난 5.6.(토). 16:30~시청역-남대문 앞 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8차 촛불대행진 집회와 행진이 있었다. 집회의 큰 제목은 "국민이 죽어 간다. 윤석열을 몰아내자!"였고, 부제는 "제발 윤석열 정권 무너뜨려 주십시오!"라는 고 양회동 열사의 유서의 한 구절이었다. 

4:30분부터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의 길거리 강연이 있었다.  한미일 군사동맹문제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한 통찰이었다.  본 행사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의 격정적 연설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류성 배우의 '양회동 열사 유서' 낭독이 있었다.  송찬흠 건설노조 부위원장의 감동적이고 유창한 발언도 이어졌다. 촛불혁명완성연대 정영훈 대표의 연설도 강력했다.(아래 원문 및 방송 링크).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의 전쟁 방지 , 더우기 핵전쟁 방지 외교대책의 절박성에 대한 말씀도 있었다. 기시다의 한국 방문에 맞춰 강제 위안부 문제 등 일제 범죄와 투쟁해 온 윤미향 의원님 연설도 뜻 깊었다.   성요한 신부, 백자 촛불가수의 감동적 노래와 연주도 곁들여졌다. 행사는 고 양회동 열사가 안치된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추모제로의 행진 및 추모 참여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전체방송:https://www.youtube.com/live/nPgexoRWu4I?feature=share  >   
 

<아래는 촛불완성연대 정영훈 대표의 연설 원문: 시간상 생략한 부분 포함>

존경하는 촛불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영훈입니다.

먼저, 사법살인, 명예살인 일삼는 윤석열 정권 타도를 위해 살신성인한 고 양회동 동지께 추모의 마음을 드립니다.

저는 30여년 교사로서 교육과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6년전 촛불혁명의 계승 발전 완성을 위해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을 출판, 보급하며 활동하던 중, 일찍이 의기투합하여 [촛불행동]에 참여했습니다.

윤석열정권은 위헌적 공동정권입니다. 윤정권이 아니라 윤건희정권입니다. 저는 윤걸희정권이라 합니다. ‘걸희의 걸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위헌, 불법 윤건희정권 퇴진하라!

1) 교육적으로 볼 때 윤정권은 초등교육도 제대로 안된 반교육 반사회 정권입니다. 학교에서 사람다운사람, 올바른 민주시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 자주. 민주, 정의. 평등, 평화, 통일, 민족, 역사, 노동가치, 노동자 권리 등 모든 것을 배웁니다. 윤걸희 정권이 그런 걸 하나라도 제대로 배운 게 있어 보입니까?

윤걸희는 보편타당한 사람이 아니고, 괴물스런 악마적 인간이며, 반자유, 반민주입니다. 국민에 대한 사랑이 없고, 애완견 외에는 인간 생명도 경시합니다. 애국 애족 정신, 역사의식을 내버린 채 일본과 미국에 대해 굴욕, 굴종할 뿐이고, 불의, 차별, 전쟁불사를 일삼으며, 수구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동자를 적대시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는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점수공부, 9수 사법시험 외 제대로된 공부, 올바른 교육이 된 것이 없습니다. 허위 학력과 경력, 주가조작으로 점철된 김건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 기본도 안된 자들이 정권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런 자들이, 하늘 같은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은 하늘이라 가르친 동학혁명정신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날에, 발암물질 나오는 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하는 것처럼 쇼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 젊은 세대가 윤건희를 본받거나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하는 일마다 문제가 됩니다. 아무 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동훈식으로) ‘일국의 교사출신으로서 말합니다. 대 한국인으로 아무런 참교육이 안되고 일제의 교육을 받은 듯한,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망쳐놓는 윤걸희정권 퇴진하라!

2)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왜구와 일제, 일본의 극우세력은 악랄한 사람들입니다. 그 악랄한 일제에 붙어먹은 친일부역세력, 토착왜구도 같은 세력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지배 야욕,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뻔뻔함과 파렴치함이 그들의 최대의 무기입니다. 해방후 이승만, 자유당 세력이 그 악랄함을 이어 받았고, 지금껏 그 후예들이 수구진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 악랄한 세력의 대표자가 누구입니까? 악랄한 수구세력의 앞잡이 윤걸희정권 타도하자!

3) 이 자리에 모이는 우리 촛불진영, 민주진영 사람들은, 홍익인간 이념과 선비정신, 동학혁명과 의병, 독립투쟁에 헌신한 민중, 안중근, 김구선생 등 열사들의 후예입니다.

우리는 악랄하고 억센 수구기득권 세력을 업은, 검찰과 기레기 언론을 이용한 윤걸희정권을 물리치기 위해 냉철한 지혜를 발휘하고, 대동단결 대동투쟁 대동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촛불정부를 세우고, 여러 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고 검찰총장이 된 후, 검찰개혁 대신 반란하여 검찰권력의 힘으로 촛불정부와 촛불정신을 짓밟고 결국 불법 무도하게 정권을 차지하여 나라를 망국화 지경이 되게 한 자가 누구입니까?

악랄한 윤걸희 수구세력 정권을 출현케 한데 책임있는 모든 분들도 반성, 환골탈퇴해야 합니다. 민주시민이라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근혜를 합쳐놓은 윤걸희 정권 탄핵, 퇴진, 타도에 나서야 합니다. 문대통령부터, 친문, 이재명, 친명, 비명, 정의당, 진보당, 민주시민, 촛불국민 모두 나서야 합니다. 행여 서로간 오해와 왜곡으로 내부 총질, 분열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민주 촛불진영 모두가 대동단결 대동투쟁 대동승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4) 6,70%가 넘는 국민여론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여론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국민주권이 선거 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태원에서 생떼같은 젊은이들이 죽고, 민생파탄으로 서민들이 죽어가며, 검찰의 망나니 칼춤수사로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급기야 건폭, 공갈죄 등으로 명예살인 당하던, 이 땅의 국민이며 남편이고 아버지이며 동지인 노동자가 분신 사망했습니다.

반민주, 반민족, 반생명, 반노동, 반헌법, 이명박근혜보다 더한 망국적 국정농단 행위들은 명백한 탄핵사유, 퇴진 아니겠습니까?

윤걸희 검찰 독재 폭압 정권은 권력의 주체인 국민 여론, 정당한 저항권에 따라 퇴진하라!

퇴진이 유언이다. 퇴진이 억울한 죽음 살리는 길이다. 윤걸희정권 타도하자.

양회동 열사의 뜻 이어받아, 노동자와 모든 민주시민 주인되는 세상, 촛불혁명 완수하자!“
<유튜브방송분>https://youtu.be/o25JOmdmAPA

5.6.촛불집회연설(이호작가제공)
5.6.촛불집회연설(이호작가제공)

 

정영훈 객원편집위원  jyhkjmn@naver.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