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있는 곳에 맘이 가고

맘이 가는 곳에 몸도 가더라.

생각과 맘이 없어도 몸이 가면

생각과 맘이 따라 가기도 하더라.

몸은 그만큼 삶의 길잡이다.

 

 

세상사에 전후가 있기는 하겠지만

전후가 바뀐다고 세상이 전도되지 않는다.

바뀐 환경 장소 사람 상황에 따르게 되고

그 또한 고정변수가 아니기에 잠시뿐이더라.

 

인생길은 반복되는 길이 없기에

삶도 어제와 같이 살 수 없더라.

그날그날 그때그때에 알맞게

최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더라.

불시에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지 않겠는가?

 

기회가 올 때 주저 말고 도전해야 하고

뜬구름도 잡고 때론 비바람도 맞아야겠더라.

적기는 없고 시작하면 적기가 되더라.

적기만 오기를 준비하며 기다리다보면

시작도 못하고 종치는 게 다반사더라.

특히 남북통일은 여건조성과 준비만 하지 말고

졸지에 갑자기 불현 듯이 철조망을 트고 오가면 된다.

 

매사에 감사하며 충실하게 살아야겠더라.

깝죽대고 우물쭈물하다간 한방에 훅 가더라.

고통과 슬픔도 아름다운 삶이요,

기쁨과 즐거움도 훌륭한 삶이다.

만사만물을 수용하고 살아야지

가타부타 선택과 배제를 말아야겠더라.

다시 보지도 만나지도 못할 수 있지 않는가?

얼마나 귀하고 귀한 만인만물들인가?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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