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 장모님이
애써 길러낸 마늘이라
매일 먹어도 백일은 족히 먹을
한 망의 마늘
마눌님이다.
평소 손도 못대고 있다가
광복절 쉬는 날
마눌님과 함께
마늘님 모신다.
농사도 어렵지만,
뿌리 자르고
대여섯 조각으로 나누고
물에 담가 박박 문질러
쉬 안까지는 껍질 까기 한 망
한없다.
5천년전
곰족 여인이 쑥과 함께 먹어
새사람 되고
민족의 개천(開天), 개국(開國)의 시조(始祖)
단군왕을 낳게 한 마늘
나라의 빛 다시 찾은 날에
종일 붙드니
그 의미 더욱 새롭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독립운동은 개국운동 운운하며
광복절을 식민절로 짓밟고 있었다.
민족국가의 개국 오래고
윤완용같은 이완용 따위가
악랄한 일제에
나라의 주권을 넘겨
조상들은 그님 되찾기 위해
몸부림 치지 않았던가!
자랑스런 민족국가 민주공화국 세우려
대한민국 임시정부 만들고
수많은 의로운 선조들 목숨 바쳐
독립투쟁 했건만
그것이
그 파렴치한 윤석열식
'자유'민주주의 위한 것이었다고?
광복절은 개국절?
회개를 모르는 악마족 일극우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한민족 북한을 때려잡아 줄
동맹국이라?
반헌법 반만족 반민주 반공화국
불법 불의 불공정 행태
반대하거나 퇴진투쟁한다하여
반국가사범?
그들이
민주 인권운동가로 위장한 반국가세력이라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지금 대한민국에 룬걸희와 장모,
한똥꾼과 그 수하 일부 검찰,
원희롱, 이똥관, 김꽝환, 김때효, 이땡섭, ...
셀 수없이 많은 친일종족주의 무리들만한
반국가세력이 또 있을까?
총선이 다가오기 전
일제의 핵오염수 방류도
서둘러달라는 자들.
결국 대통령실이 핵오염수 미화 광고까지 하여
조기 방류 선물을 받고
좋아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독도가 포함된 조선해, 동해를
일본해로 허용하고
일 자위대 받드는
토왜 이등방문 되어
일정부보다 더 숭일부역하는 자들.
단군과 개천, 개국이 연상된
마늘 한 망 깐 광복절에
망나니 망국화 멧돼통은
신 식민 선언 경축사 날렸다.
새로운 안중근, 윤봉길 의사 사무친다.
(2023.8.15)
*우강: 충남 당진시 우강면
#정영훈: 전 교사. 시인(한국작가회의, 민족작가연합 회원), 촛불혁명완성연대 대표,. 촛불행동 운영위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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