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인삿말
종이컵 인삿말

몇개월 전부터 아내가 거동이 불편하여 취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오늘 반찬을 사오라는 분부가 있어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했다.

오는 도중 길 옆 모 교회에서 전도활동 중인데 차를 먹고 가라고 하기에 날씨도 춥고해서 갔더니 커피 드실래요? 물어 보길래 '카누'로 달라고 했다. 받아든 종이컵에 Hello Bonjour 라고 쓰여 있었다. 펜화로 스케치된 유럽풍 건물에 매료되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이.........
언제나 새로운 것이.........

맞은편 공원 나무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컵 뒷면을 보니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Something new will always come your way'

직역을 하면

'언제나 새로운 것이 당신에게 올 것이다'

아직도 나에게 새롭게 올 것이 남아 있는지 기대가 된다.

반찬과 튀김
반찬과 튀김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김동호 편집위원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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