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온>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2023년 12월 <한겨레:온>에는 필진 43명이 참여하여 기사 165건이 올랐습니다.  그중 김반아, 이원영, 이지산, 최자영, 형광석 필진이 '12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12월 이달의 필진 】

1. 김반아 필진 :  한반도 중립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외 (글 2편)

2. 이원영 필진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600km를 걸어서  (글 2편)

3. 이지산 필진 : 캘리포니아 이야기 (글 2편)

4.  최자영 필진 : 최자영의 금요칼럼 (글 6편)

5. 형광석 필진 : 7일간 목숨 빼앗긴 노동자 외 (글 6편)

                                                                    제주도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제주도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편집위원 한 줄 소감

◆ 하성환 편집위원

최자영 필진이 한국정치, 특히 <국회무용론>을 연재함으로써 거대 양당제 폐해를 비판하고, 그 위에 <국민의 힘>을 포함해 이낙연, 민주당 수박들, 심지어 병립형 회귀를 의심하게 만든 이재명의 발언들을  통렬하게 비판한 글은 비평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좌우기회주의자들, 그리고 제3지대 신당을 운위하며 빅텐트를 도모하는 정상배들을 다가오는 총선에서 심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제완 필진이 상상력을 발휘해 소개한 <새들이 알을 낳지 않는 이유>, <부동산 기득권이 지배하는 나라>, <집값 폭등 바람에 촛불이 꺼져>, <미친 집값 이야기>를  무척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상상력을 발휘해 소개하는 능력이 놀랍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지산 필진의 캘리포니아 여행 이야기는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힘든 산행을 통해서 인간의 영혼이 더욱 아름답게 성숙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여행은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넘어서서 자신을 성찰하고 더욱 인간다움에 다가서는 삶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원영 필진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반대> 연대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오늘의 시대, 행동하는 지식인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김반아 필진이 소개한 영구중립국 스위스를 통해서 우리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2000)의 정신처럼 우선 1국가 2체제를 인정하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되 영세중립국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형광석 필진이 주마다 올리는 산재사망사고 통계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은 <때한민구>이자 <노동후진국>이라는 생각에 마냥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어느 언론 매체에서도 시도하지 않는 활동이기에 뒤늦게 관심을 갖고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잘 편집하여 책으로 엮어내거나 아니면 <한겨레온> 특정 코너에 아카이브로 만들어 누구나 검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마다 6명 또는 13명까지 일터에서 죽어나가는 이 참혹한 노동현실이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  심창식 편집장

2023년 12월에 13명의 필진이 이달의 필진으로 추천되었으며 그 중에 5명의 필진이 선정되었습니다. 비록 이달의 필진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2편 이상의 글을 올린 다른 8명 필진 (김제완, 김태평, 박명수, 오성근, 임기추, 전종실, 최호진, 허익배 필진) 의 글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글들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글을 올린 필진은 최호진 필진으로 12월에만 9건의 글을 올렸습니다.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는 최호진 필진은 우리 모든 필진의 모범입니다.

현재 필진방에는 56명의 필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필진들이 최소한 매월 2편 이상의 글을 올려주시면 한겨레온이 더욱 풍성한 글장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사오십대의 필진들이 보강되면 금상첨화겠지요. 새해 푸른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한겨레:온>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하길 기대해봅니다.

 

편집 : 심창식 편집장

한겨레온편집위원회  hanion879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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