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에서 이틀간 진행된 청년문화포럼(회장 황희두) 제1회 하계워크숍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 현장에는 약 50여 명의 임원 및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해 팀 구호 경연, 장기자랑, 사회이슈 토론 등 다양한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를 발산했다.

▲ 청년문화포럼 제1회 하계워크샵 뒷풀이 현장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정지권(26, 마케팅청년위원장)씨는 "단체가 생긴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많은 발전을 이룬 것에 대해 구성원으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청년들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양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청년문화포럼 워크숍을 후원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를 진행한 단체에 따르면 이태리산 탄산수 산펠레그리노에서 탄산수 2박스, 패션 명품 브랜드 디스퀘어드2 코리아에서 수십만원 상당의 PK T셔츠, 웅진식품에서 결명자, 하늘보리 등 음료 5박스 등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스수제비누 2박스, 트로트그룹 노다지의 보컬 정인철씨가 주류 100병 등을 물품으로 후원했다. 꽃도매업체인 꽃돌이플라워의 임진혁 대표는 청년들의 워크샵에 사용해달라며 현금을 쾌척해 청년들의 기운을 북돋아주었다.

▲ 청년문화포럼 워크샵 숙소에 가득차 있는 웅진식품 협찬음료들

워크숍이 끝나고 청년문화포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은 각자 SNS 등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해당 기업 및 인물들의 선행이 알려짐으로써 여러 네티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황희두 회장은 "어려운 시대 속 청년들에 대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은 이 시대의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의 실현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여러가지 후원활동들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 "이번에 도움 주신 분들과 기업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힘든 청년층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년문화포럼은 '청년이 청년을 돕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11월 설립되었으며, 약 80여 명의 청년사업가와 직장인, 전문직, 청년활동가 들로 구성 된 청년단체이다. 최근엔 청년투표율 높이기 운동,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간의 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종로 '문화공간온'과의 전략적 MOU체결, 시민단체와 함께 청년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년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자체 및 여러 사회단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편집 :최홍욱 편집위원, 이동구 에디터

국도형 주주통신원  kukdory1@naver.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