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섬 원도(圓島)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영조 때 김해 김씨가 장흥에서 들어와 일가를 이룬 후 이씨와 신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1991년 까지만 해도 11가구에 43(남 27, 여 16)명이 살았으나 2014년 말 현재 총 6가구로 남자 6명, 여자 3명이 살고 있을 뿐이다.

이 섬의 특이한 점은 산의 70% 정도가 대나무라는 점이다. 그래서 한때는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어 특산품으로 팔리는 때도 있었다.

▲ 주거지역

섬의 형태가 둥글게 생겼다고 원도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섬의 동남쪽에 무인도가 하나 있는데 이 섬의 이름은 낙타섬이라 부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승만 대통령이 앉아있는 뒷모습과 같다하여 운암바위라고도 한다.

▲ 낙타섬

행정상은 완도군에 속하지만 여천군 초도리에 가까이 있어 실제의 생활권은 여수에 있는 섬이다.

편집 : 박효삼 부에디터

마광남 주주통신원  wd34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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