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산에 오르냐고 누군가 묻는다.
올라가서 내려올 산을 왜.

대충 건강을 위한다는 둥
아니면 배낭에 든 속세의 쓰레기를 정상에서 버리고 온다는 둥
평소에 생각해 놓은 답은 있지만 그 때마다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싯점에는 또 다른 의미가 머리 속에서 자라난다.

아, 이맛이다 이 맛!
계절의 변화가 가져오는 흘러넘치는 생동감!

내일은 답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편집 : 양성숙 객워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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