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대비 되는 청초한 푸른 풀과  시들은 마른 풀.  둘 다 아름답고 쓸모 있지 않는가? 이질적인 사람도 그러하리라.
대비 되는 청초한 푸른 풀과 시들은 마른 풀. 둘 다 아름답고 쓸모 있지 않는가? 이질적인 사람도 그러하리라.

171.

좀 배웠다는 자들이 언어적 수사修辭로 범인凡人들과 구분하고 차별한다. 심지어 하대하고 농간弄奸까지 한다. 말글은 삶을 위한 소통수단이지 과시와 차별수단이 아니다.

172.

늘 한결같이 사랑할 수 없다. 사랑도 쉼과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루하고 따분해진다. 미움도 변화 된 사랑의 표현이다.

173.

수용이란 극기극복이다. 극기극복 하는 자는 큰 사람이다. 타인에게 영향을 주어 변화시키려 말고, 자신이 먼저 변해 타인에게 맞추자.

174.

즉시 해결을 바라지 말자. 무리수를 두게 된다. 그냥 그대로 두면 저절로 된다. 생사도 만사도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

175.

인간은 생각능력으로 동식물과 구분된다. 하지만 그 생각 능력에 이성(理性)이 없으면 동식물보다 못하다. 오히려 만물에게 해악을 끼친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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