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출처 : pixabay.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지만, 땀흘리며 일할 수 있기에 삶은 보람되고 살맛난다.
출처 : pixabay.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지만, 땀흘리며 일할 수 있기에 삶은 보람되고 살맛난다.

 

176.

삶은 과정의 노력이다. 노력은 땀이다. 땀 자체에 삶의 의미와 행복이 있다. 결과는 부산물이다. 생명은 홀로 왔다 홀로 가지만, 삶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다. 땀은 타인타물과의 상호적인 산물이기 때문이다. 삶은 공동의 것이다.

177.

생과 삶은 있는 그대로 지고하다. 그 이상의 무엇을 더 구하지 말자. 그는 방황일 뿐이다. 지금 이 삶, 이대로가 자신이다.

178.

자아自我는 내아內我와 외아外我의 합체다. 이 둘을 최상의 동반자로 만들자. 삶은 이 둘 간의 구애의 길이다.

179.

피난처는 없다. 어느 곳에 가더라도 나는 나다. 구차하게 굴지 말고 나로 만족하자.

180.

떳떳한 삶은 포용의 복종이다. 비굴하게 복종하지 말자. 포용의 복종은 만물에 대한 자애와 사랑이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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