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엔 신축합시다.

부안 계화도에서 햇님 맞이
부안 계화도에서 햇님 맞이


2021년 새 아침
빛나는 태양이 어둠을 갈랐습니다.

산에도 바다에도
남에도 북에도
동에도 서에도
빛이 눈부십니다.
새해 아침, 햇살이 축복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2021년 신축(辛丑)
소가 힘써 우리네를 복되게 하는 해라는 뜻이겠지요.
辛丑年新築年으로 바꿔 쓰면 새롭게 짓는 해가 되네요.

지난해에 거치장거리고 얄밉고 화나게 한 것들
어두웠던 것들
답답하게 했던 것들
모두를 씻어내 버리고
새롭게 집을 지읍시다.

왜놈들에 빌붙어 영화를 누린 자들
매판자본으로 권력을 휘어잡은 자들
그 힘으로 언론을 좌지우지하는 자들
법기술자들

깔끔하게 걷어치우고
새로운 집을 지읍시다.
축복의 집을 지읍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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