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간다 간다 하기에 언제 가나 했더니 이미 가고 있네요
온다 온다 하기에 언제 오나 했더니 벌써 곁에 왔네요
가고 오는 것은 생각과 의지의 산물이 아닌가 봅니다
가면 가는 대로 오면 오는 대로 보내고 맞이 해야 하나 봐요
하지만 떨칠 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그이와 그녀
새해 첫 날에도 막연하고 아련하게 그리고 떠올려 봅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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