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선생님
시 강행원
아 아~ 민주화의 큰 별이
큰 별이 지도다
민주화 그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나니
아직 통일의 꿈이 서러운데
어찌 어찌 그 꿈을 잊고 가시나이까 가시나이까
이젠 누가 누가
백기완 선생의 그 뜻을 이어
노나메기 세상을
짊어질 것인가.
지금도 우리사회는 매국노들이 득실거리고
통일을 가로막는 반공장사들이 득실거리고
민주화를 가로막던 자들이
민주화를 조롱하듯 만끽한 요즘 사회
코시국 속에서도 그들 난동이 더 극성한 꼴을 보고도
어찌 어찌
다시 오지 못 할 비통한 길을
가시나이까 가시나이까
백기완 선생의 영면의 그길
한 없는 슬픔을 우린 눈물로
가름하며 뒤를 따릅니다
이젠 남은 숙젠 후예들의 몫으로 남기고
극락왕생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
바다건너에서 윤산합장
<편집자 주> 시인이자 화가인 윤산 강행원 선생은 (사)민족미술인협회 회원이다. 본 시는 민미협 회장인 두시영 주주통신원에게 보내온 추모시다.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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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 강행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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