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제33기)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외 1건

 

한겨레신문사 제33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 사실상 비대면 주주총회로 진행한다. 회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주주님들의 건강을 위해 주주님들께 총회장이 20명 이상 입장이 어렵다는 점을 깊이 헤아려서 의결권 전자위임 등을 해주시길 호소하고 있다.

총회에서 제1호 의안 33기 (2020 사업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제3호 의안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결정의 건을 심의 의결한다.

정관 개정안을 살펴보면, 회사는 보다 체계적인 주식관리 업무를 위해 전자주주명부를 도입하고, 명의개서대리인을 두는 주식관련 조항을 개정한다. 또 목적사업에 후원제 및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 사업을 추가한다. 자문위원회 일부 조항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는 정관 개정의 건은 특별결의 사항이므로 어느 때 보다 주주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결권을 위임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

다음은 제33기 주총 영업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2020년 경영실적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돼 경제와 사회 전반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2020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은 -1%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미디어 산업도 큰 영향을 받았다.

회사의 2020년 매출액은 758.9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5.8억원 줄어들었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은 750.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약 8.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냈다.

광고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신문 거품부수를 줄이는 유통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이매체 판매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용도 그 이상으로 감소해 유통혁신은 경영수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에 민감한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 하는 일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뉴스 콘텐츠의 신뢰 회복

한겨레는 달라진 언론환경 아래서 독자들과 더 잘 소통하고, 저널리즘 윤리에 충실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저널리즘책무실을 신설했다. 저널리즘책무실은 한겨레저널리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취재보도준칙을 개정하고, 재판 취재 보도 시행세칙을 정비했다. 또한, 저널리즘책무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콘텐츠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준칙의 지속적인 이행 감독과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겨레보도의 정확성, 공정성 등을 모니터링하며 그 평가를 사내 구성원 및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새로운 도전

2020년 한겨레는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 ‘박덕흠 의원 일가 회사, 피감기관 공사 1천억 수주’ 등을 보도하며 ‘민주언론상’, ‘관훈언론상’, ‘안종필 자유언론상’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5·18언론상’ ‘한국기자상’,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5·18 40주년 연중 기획’, ‘기후변화 기획’, ‘전태일 50주기 기획-21세기 전태일’, ‘코로나 절벽에 내몰린 사람들 기획’ 등의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환경에서 한겨레의 독보적인 가치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21년은 뉴스 콘텐츠의 신뢰 향상에 기반을 두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겨레형 후원회원제’의 첫발을 내딛는다. 후원제는 주주·독자·시민 등 후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후원자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깊이 있고 정확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좋은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후원자의 지지와 함께 국민 미디어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재무제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https://drive.google.com/file/d/1kaRrzkQcvloZKkmlnF9OajmLcmPBb0LS/view?usp=sharing

[정관  일부  개정안]
https://drive.google.com/file/d/1YT5EkDi-Gdx2vAAUxxay8Pg4cLofAOec/view?usp=sharing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액 결정의 건]
https://drive.google.com/file/d/1UuEq7DY1L1aeaYhHzwyQkRRwwpsCeScf/view?usp=sharing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서기철 에디터  skc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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