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출처: pixabay. 행복.

191.

행복만 있으면 무가치하다. 불행은 행복과 한 몸으로 손등과 손바닥이더라. 빛과 어둠도 그렇다.

192.

수심修心하고 수신修身하자. 선은 선을 배반하거나 보복하지 않지만 악은 악에게도 보복하고 배반한다. 만사는 귀책이므로 끝까지 선하자.

193.

누구도 자신을 책임질 수 없다. 책임지려고도 않는다. 재물과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자. 잠시 평안과 위안으로 삼을 수는 있다.

194.

희생, 봉사, 배려는 심신의 불편과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다. 인간만이 가능하다. 자연과 동식물은 자신의 생명유지에 족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 나머지는 필요한 자들의 것이다. 인간은 그렇지 않다.

195.

죽을힘을 다해 일하자고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고 한다. 무엇을 위해 그래야 하는가? 성공이 명예, 권력, 재력 등을 얻는 것인가? 그런 성공해서 무엇 할 것인가? 그들이 자신을 가려버리고 자신은 없어질 것이다. 억척으로 살지 말자. 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살자. 더함도 덜함도 아닌 시중時中, 적중的中, 용중庸中에 힘쓰자.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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