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가 저토록 아름다우니
새와 벌 나비는 물론이요
사람들까지 불러 모으는구나
저자거리가 무색하다
스르륵 바람소리 봄 빗소리에
누가 오나 문 열고 내다봐도
|그림자 하나 없구나
적막한 마당엔 휑한 쓸쓸함만이
어찌 이내 몸은 한평생을 살았으나
저 꽃나무에 미치지 못하는가
고적한 삶을 지향하는 바이나
꽃나무를 보면서 어리석음을 절감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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