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에 역행하는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요구 선언대회 열어

 

3월 25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 세계의 기후 위기극복에 역행하는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선언대회가 열었다.
3월 25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 세계의 기후 위기극복에 역행하는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선언대회가 열었다.

3월 25일 11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삼척블루파워석탄발전 건설과 금융투자 중단을 위한 시민사회 선언대회>가 열렸다. 기후솔루션 등 454개 단체가 연서명하여 발표한 이날 선언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50여 명의 인원만 참석하였다.

삼척우체국 앞에서 181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성원기 강원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하태성 대표, 박홍표 신부, 삼척시 맹방해변 인근 지역주민 등 삼척시민들 20여 명도 참석했다.

전국 454개 단체를 대표하여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등 11개 단체 대표들이 나서서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에 대한 각 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선언대회 말미에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국 454개 단체를 대표하여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등 11개 단체 대표들이 나서서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에 대한 각 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선언대회 말미에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선언대회에는 삼척에서 20여 명이 참석을 하였고, 시민과 환경 단체 등 50여 명도 참석하였다.
이날 선언대회에는 삼척에서 20여 명이 참석을 하였고, 시민과 환경 단체 등 50여 명도 참석하였다.

이날 선언대회에는 참가단체들을 대표하여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하태성 대표,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청소년 기후 행동, 초록교육연대 등 11개 단체 대표들이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발전 중단>을 요구하는 각 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이 밝힌 선언문에 의하면 여론조사결과 삼척시민들 60% 이상이 삼척석탄화력발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들은 삼척블루파워 폐쇄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삼척석탄발전이 건설되면 향후 최대 1,081명이 조기사망위험에 노출된다.

▲삼척석탄화력이 건설되면 85%로 예상했던 이용률은 2040년 경에 20%대로 떨어져 경제적 효용가치도 극히 저조하며, 앞으로 공사비 8000억원을 조달해야 하는데, 전체 자산운용사 88%가 '삼척블루파워'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한다.

▲ 삼척블루파워가 건설되면 앞으로 30년 동안 3억 6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기후 위기를 심화시킨다.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건설 중단을 요구하면서 삼척우체국 앞에서는 전 강원대 성원기 교수 등이 181일째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맹방해변에서는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도 초록교육연대 등이 중심이 되어 131일깨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건설 중단을 요구하면서 삼척우체국 앞에서는 전 강원대 성원기 교수 등이 181일째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맹방해변에서는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도 초록교육연대 등이 중심이 되어 131일깨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삼척블루파워석탄발전중단 단체들의 요구사항

1. 포스코는 허울뿐인 '탄소중립' 선언이 아니라, 기후위기의 주범,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1. 정부 및 국회는 '2030년 탈석탄'을 위한 삼척블루파워건설 중단계획을 즉각 마련하라.

1.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은 삼척블루파워에 대한 금융제공을 즉각 중단하라.

1.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은 '석탄관련사업'을 중점관리 사안에 포함시키고, 삼척블루파워 취소를 위해 포스코주주로서의 권한을 적극 행사하라.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김광철 주주통신원  kkc08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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