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끝 매화 송이

붉은 꽃받침 꽃보다 더 곱구나

다섯 꽃잎 하나 둘 다 떨구고

하나 남은 꽃잎에

나뭇가지 그림자 품어

가던 길 멈추라 하네

나는

너를 품고 싶구나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양성숙 편집위원  ssooky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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