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출처 : pixabay. 미소와 치유 - 행복
출처 : pixabay. 미소와 치유 - 행복

 

201.

인간이 인간 이상의 무엇이 되려하기에 사고와 불행이 온다. 선한 인간으로 순하게 살다 선하게 가자.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을까?

202.

생로병사는 육신에만 있는 게 아니라 마음과 정신 및 영혼에도 있다. 하지만 그게 끝인지 윤회하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알 필요도 없다. 알면 어찌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저 주어진 대로 가능한 대로 선하게 살다 감이 좋지 않을까? 무엇이든 회피하거나 거부하지는 말자.

203.

세속명상에 집착하지 말자. 참 명상은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리라. 조용한 방에서 가부좌 틀고 명상이 될까? 진정으로 명상을 원한다면 노동으로 명상하자. 땀 흘려 일함이 참다운 명상 아닐까?

204

미소 띤 얼굴을 바라만 보아도 치유되고 행복하더라. 온화하고 다정한 모습에 심신이 평안해지더라.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가 더해지면 부드러운 솜털처럼 포근하더라. 백약과 천금 이상이더라. 하지만 나는 상대에게 그랬는가?

205.

생사는 순환하는 듯하다. 동종同種보다는 이종異種으로 순환하는 것 같다. 환생은 영육이 이승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리라.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