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 앞에서 한국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주최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저지를 위한 기습적인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너희가 마셔라!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대와 경찰 간의 몸싸움도 벌어졌고, 경찰은 방송차량을 이용해 시위는 집시법에 저촉됨으로 즉각 해산할 것을 요구하였다. 전국 지방 환경단체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즉각 철회하라! "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즉각 철회하라! "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는 한국인이다. 방사능 오염수는 해양생태계를 교란할 것이고, 우리들의 주요 먹거리인 바다식량을 오염시킬 것이며, 결국 한국인을 비롯한 동북아인들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본은 작은 이익을 위해 큰 손실을 보지 않기 바란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를 훼손하여 인류만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

경찰이 진보연 회원들으의 해산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이 진보연 회원들으의 해산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제연대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저지책을 강구하였으면 좋겠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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