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되어 제 모습을 잃은 나무. 나도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
탈색되어 제 모습을 잃은 나무. 나도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


세월은 야속하게 흘러 가버리지만 

그래도 기다리고 기대하겠습니다 

마저 없다면 어찌 견디고 살아가겠습니까 

날마다 같은 날이 반복되는 듯하지만 

하루도 같은 날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하며

그렇게 또 하루를 쌓아가겠습니다

 

518 기념공원 동상 앞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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