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벽화로 되새겨본다.
“Old think is danger”
“낡은 사고(思考)는 위험하다“
낡은 생각, 묵은 사고란 어떤 것일까?
옛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오늘 이 순간
시대를 앞서간다고 큰소리치며 진보적 사고를 자처하는 사람도
어떤 틀이나 고정관념에 갇히게 된다면
old thinker로 위험한 존재가 아닐까?
영화의 거리 충무로
어느 건물 벽에 그려진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Old think is danger
귀신이나 악마를 상징하는 그림
그리고
갤러리인지 영화사인지 표지가 있는데 읽을 수가 없다.
그림은
어느 신화에 나오는 상징일까?
아니면 갤러리나 회사의 이미지일까.
확인하고자 2주일 후에 다시 찾아 가보았으나
하얗게 옷을 갈아 입은 절벽으로 변해버렸다.
되새김을 더 깊이 있게 할 기회를 잃어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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